[헤럴드POP=강가희기자]오연수가 소녀가장 출신임을 고백했다.
3일 배우 오연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Ep6. 추억 소환/ 숨은 맛집/ 강아지랑 산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오연수가 일상을 공유했다. 오전 일찍부터 택시를 탄 오연수는 "제가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 부부 취미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 찾아다니기다. 그래서 집순이로 집에만 있는 누나를 맛집 소개 해준다고 해서 나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함께 평양냉면을 먹고 난 후 강아지 산책에 나선 오연수는 "(강아지가) 정말 똑똑한 게 자기 동네 길을 다 외우고 있다"고 감탄, "가다가 갑자기 다른 길로 가길래 어딘가 했는데 자주 가는 강아지 카페였다"고 말했다.
강아지 카페 겸 유기견 보호소에 들린 오연수는 손지창을 언급하며 "저희 남편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나서 그게 정말 큰 충격으로 자리 잡아서, 그 트라우마를 또 겪을까 봐 쉽사리 도전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다른 날, 오연수는 부모님 집에 들러 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연수는 "80년대 말 활동을 시작할 땐 샵에서 메이크업하는 게 아니라 화장품 케이스를 가지고 다녔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대학 시절과 데뷔 초 사진까지 꺼내본 오연수는 "이고 지고 있어 봤자 먼지만 쌓이고 짐만 될 것 같더라. 몇 년 있으면 40년 차라 생각도 안 나는 촬영을 많이도 했다"고 돌아봤다.
오연수는 "저의 10-20대는 흙수저 소녀가장이라는 무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어도 돈을 벌려고 했던 일들도 많았다. 그땐 정말 그 나이를 즐기지도 못하고 일만 했는데 이제 이 나이가 되어 생각하니 일이 있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그땐 몰랐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연수는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보고 "뉴진스 같구만"이라고 하는 손지창에게 "욕먹어. 뉴진스는 자꾸 뉴진스래"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