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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전병옥, 띠동갑 아내 한진주와 낚시터 일상 공개 “항상 미안하죠”(종합)

입력 2024-12-26 22: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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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방송캡쳐
MBN ‘특종세상’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전병옥이 띠동갑 아내 한진주와 낚시터를 운영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한진주와 전병옥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싿.

이날 24시간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 청계닭 2살 꼬꼬와 할아버지의 동거 이야기가 공개됐다. 할아버지는 “비 맞는다고 해서 우산 씌워 주잖아. 비 안 맞게”라며 꼬꼬와 눈이 오는 날씨에 꼬꼬에게 우산까지 씌워주며 등산을 했다. 할아버지는 “황톳길이라 눈이 와도 걸을만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니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할아버지는 꼬꼬와 함께 외출을 하게된 계기로 “지금 12월이니까 1년 8개월 정도 된다. 내가 산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등산을 하니까. 시험 삼아 다리에 끈을 묶어서 해봤더니. 잘 가더라고요. 한 번 간 길은 잊지 않고 꼭 기억하잖아”라고 설명했다. 등산을 하면서 할아버지 껌딱지가 된 것.

16년 전 첫 번째 반려닭 복돌이가 있었다는 할아버지는 “복돌이 길들이고서 한 1년인가 2년 정도 있다가 제가 몸이 아팠거든요. 검진을 받아 보니까 위암이라고 하더라고요.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을 했죠”라며 복돌이와 함께 등산을 하며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복돌이는 7년 동안 키웠어요. 걔도 더 살 건데. 건강했거든요. 그런데 사고로 죽어서 안타까워가지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할아버지는 “첫 번째는 등산 같이 하는 거하고요. 두 번째는 오토바이 타는 거. 세 번째는 내가 밭에서 일할 때 옆에서 있어주는 거. 어디 안 가고. 내가 말하는 걸 조금 알아듣는 거 같아요. 행동하는 거 보면”라고 말했다.

꼬꼬의 영상을 본 동물심리학자는 “닭의 입장에서 인간의 언어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유대관계가 좋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의도하는 바를 깨달은 거죠. 인지 능력하고도 관계가 있는 거다. 내가 할아버지하고 살면 내가 앞으로 잘 살 수 있는 것이다. 인지적인 표현이 나오지 않았을까. 똑똑하다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띠동갑 커플 배우 한진주과 전병옥이 낚시터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카페 일도 하고 있는 한진주는 “제가 음반 낸 지 오래 됐어요. 요번에 신곡을 냈어요. 정작 제가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연습할 시간이 없어요. 카페도 해야 하고, 카페 일 끝나면 또 집안일 해야 하고 하니까요. 쪽 시간을 내 가지고 잠깐 잠깐이라도 이렇게 연습을 하고요”라며 음반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주는 “갱년기가 오면서 우울증이 같이 와서 그냥 창문의 물만 바라봐도 눈물이 주루룩 흐르더라. 남들은 제 나이대에 여행도 가고, 방송국에서 활발하게 활동도하고 하는데. 저는 아무것도 해놓은 것도 없고 벌어 놓은 것도 없고 계속 우울해서. 진짜 걸레질조차 할 수가 없었어요”라며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음반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연락이 없는 남편에 집에 일찍 온 “내가 먹여 살릴 게. 그만해. 취미로만 해. 맨날 머리 부딪혀서 머리 빵꾸나면서”라며 낚시터를 수리중인 전병옥에 화를 냈다.

한진주는 “손님하고 정자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툭 풀리면서 떨어지더래요”라며 하반신 마비로 병원에 실려갔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는 “아무래도 우리 아저씨가 뇌경색도 왔었고요. 병원에서는 두 번때는 더 심하게 올 수가 있으니까 조심하시라고 그래서 그게 걱정이에요. 혼자 있다가 또 쓰러지면 어떡해요. 걱정되더라고요”라며 남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전병옥은 “아는 지인이 자기가 잘 아는 형이라고 그러면서 소개시켜주더라고요. 낚시터를 하나 해보면 어떻겠냐. 그냥 또 코가 꿰여서 귀가 얇다 보니까 꼬임에 나도 모르게 넘어간 거예요. 그때 거기에서 경비로만 한 4,5억이 나갔죠”라며 사기인 것을 알고 사기꾼을 잡았지만 투자금 대신 받은 것이 지금의 낚시터라고 설명했다.

한진주는 “사기를 당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건데. 그만한 노력이면 사실은 서울에서 그렇게 했으면 제 생각엔 그만큼 고생 안 하고 살 수 있었을 거 같다. 여기가 새카맣게 타 있죠”라고 심정을 말했다.

전병옥은 “미안한 거야 항상 미안하죠. 왜냐하면 제가 고생시킨 만큼 잘해줘야 하는데 그걸 못 해주고. 진짜귀하게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그걸 못해주니까. 건강하게 있어달라고 해서 그런다고 그냥 가만히 보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해 나가야죠”라며 사기만이 낚시터에 집착하는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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