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또 오해영' 조개구이 키스는 '에릭'의 아이디어

입력 2016-07-06 06: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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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시청자를 비롯해 배우들의 가슴에도 깊게 자리할 드라마 '또 오해영'이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지난 5일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의 종영 이후 총 2편으로 편성된 특집 방송 '또오해영 또요일의 기록'(이하 '또요일')이 전파를 탔다. 신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진 '또요일'은 극을 벗어나서도 이어지는 여섯 주연 배우 에릭·서현진·예지원·김지석·허영지·허정민의 케미가 돋보였다.

각자 생각하는 명장면과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배우들에게 하나같이 나온 것은 드라마 '또 오해영'이 자신들에게 가져온 성장과 변화였다. 특히 서현진이 열연한 '오해영'과 김지석의 몸을 사리지 않았던 '이진상'의 성장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무언가를 남겨주었다.

사랑에 대해서 불굴의 용기와 솔직함을 보여주었던 '오해영'은 결코 축복받지 않아 보이는 조건이었으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당당히 마주대하는 자존감을 가진 여성이었다. '박도경'을 사랑하며 생기는 크고 작은 헤프닝을 통해 망가지는 그녀가 결코 우스워 보이지 않은 이유도 여기 있었다.

예지원은 사람이 이토록 솔직할 수 있다는 데에 감탄했다고 밝혔고 서현진 역시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더없는 진상 캐릭터 '이진상'의 변화도 주목할 만했다. 예지원이 열연한 '박수경'과의 하룻밤 스캔들로 인해 아빠가 된 그가 예지원의 깊은 이해심에 점점 책임감과 성숙함을 알아가는 모습에 다른 배우들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또 오해영'의 또 하나의 화제 포인트였던 키스 장면에 대해서도 이야기 꽃을 피웠다. '벽 키스'에 이은 '조개구이 키스신'은 초기에는 조금 다른 형태였다. 에릭은 대본에는 그자리에서 바로 서현진에게 입맞춤을 하는 것이었으나 그렇게 했다가는 "복부가 탈 수도 있었어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결국 리허설 끝에 에릭이 약간의 수정을 가해 방영분의 조개구이 키스가 탄생한 것.

열정적인 예지원과 김지석의 '엘리베이터 키스신'도 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격렬한 움직임 끝에 얻은 결과였다. 또한 두 사람이 취중에 보인 댄스는 알고보니 무반주로 행해졌다는 사실도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또요일'까지 마무리되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시청자의 마음속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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