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예솔 기자] '사람이좋다' 이봉원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봉원이 출연해 어린 시절 힘들었던 삶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봉원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소풍땐 김밥을 싸주셨다. 일 년에 딱 두 번이었다. 소시지는 없어도 어묵을 넣어서 김밥을 싸주시더라"며 "4학년이 됐는데 갑자기 김밥을 못 싸주신다고 했다. 돈이 없었는지, 편찮으셨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계란 얹은 밥, 사과 두 개, 사이다 한 병을 싸주셨는데 동생이랑 먹어야한다고 거짓말하고 혼자 나무 밑에서 먹었다. 목이 맥혀서 잘 안 들어가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봉원은 "단칸방이 아닌 무허가 두 칸방에 살았다. 개그맨이 될 때도 무허가였다. 그러다 내가 돈을 벌어서 시에서 땅을 샀다. 그리고 집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40년 동안 무허가로 살았던 것 같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서 수건을 만들어 동네에 돌리시고 개그맨들 집들이에 돌리셨다. 1년 동안 그 얘기가 회자된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