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신의 직장' 멤버들이 첫 홈쇼핑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의 직장' 팀은 18일 오전 2시 롯데홈쇼핑을 통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했다. 김광규에게 의뢰받은 인견바지(냉장고 바지)를 1만2천900원에 판매하기 위해 가상의 회사 '신의 직장' 직원인 이수근, 김종민, 육중완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홈쇼핑은 대성공이었다. 새벽 2시임에도 100통 넘는 주문 전화가 한 번에 밀려왔고, 결국 55초 만에 상품을 매진시켰다. 사연 많은 물건들이 '신의 직장' 직원들로부터 심폐소생된 것. 출연진이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게 판매됐다.
홈쇼핑 방송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물건 소개에 앞서 인사만 했는데 '주문 폭주' 알림이 떴다. 쇼호스트가 준비한 대본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매진에 깜짝 놀란 출연진은 이후 방송 시간을 채우기 위해 김종민의 댄스, 육중완의 기타와 노래로 특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본방송에 나올 물건 제작기도 살짝 노출됐다. 영상 속 방탄소년단 지민, 제이홉이 냉장고 바지를 직접 만들기 위해 미싱을 배우고 돌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힘들어 수량이 적습니다'는 내용의 자막이 이해되는 고생스러운 제작기였다.
사전 홈쇼핑 방송에서 '신의 직장'은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기 전이지만 벌써 정규 편성이 기대된다. 이런 기세가 본방송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홈쇼핑을 준비하기 위한 '신의 직장' 멤버들의 고군분투는 8월 1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의 직장'은 '무엇이든 팔아주겠다'는 모토를 갖고 주로 대중에게 외면 받았던 의뢰품과 어울리는 물건을 새롭게 제작, 실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현준, 김광규, 이수근, 김종민, 육중완, 존박의 조합이 콩트와 버라이어티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포맷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