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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무한도전' 가려진 '히트다 히트' 원조를 찾아라

입력 2016-07-2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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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유행어 ‘히트다 히트’의 주인을 가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이른 바캉스 편에서 시작된 유행어 ‘히트다 히트’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박영수와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유행어 ‘히트다 히트’ 저작권을 주장하며 제작진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신청했다. 최근 하하가 ‘히트다 히트’를 이용해 광고 촬영을 해 이익을 취했기 때문. 유행어가 된 ‘히트다 히트’는 ‘무도’ 멤버들이 갑작스럽게 취소된 미국행 일정 대신 이른 여름 바캉스를 떠나던 중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세계의 히트’, ‘히트다 히트’를 언급한 것에서 시작된 것.

박명수는 당시 자신이 먼저 ‘세계의 히트’라는 말을 언급해 유행어가 시작됐다면서 유행어는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했지만, 하하는 “사실상 ‘세계의 히트’로만 끝났다면 편집거리였을 것”이라며 “내가 ‘히트다 히트’로 살려서 유행어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박명수와 하하의 주장을 들은 변호인단 역시 각자 의견을 달리했다. 일부 변호인들은 박명수의 손을 들어주면서 “박명수 씨가 먼저 흔히 사용되지 않는 ‘히트’라는 말을 썼기 때문에 이번 ‘히트다 히트’ 유행어는 박명수 씨가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지만, 하하를 변론한 변호인들은 “사실상 유행어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기에 특정인에게 속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명수와 하하는 각자의 의견을 대변해줄 참고인을 불렀다. 하하를 공격할 참고인으로 김영철을 부른 박명수는 앞서 하하 역시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했음을 언급했다. 김영철은 “앞서 하하가 ‘슈퍼파워’라는 별명을 말한 뒤 내가 음을 붙여서 ‘힘을 내요 슈퍼파워’를 만들었는데, 이걸로 광고를 찍자 나중에 하하가 본인이 먼저 시작한 것이라면서 협박을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하하 역시 지지 않고 김현철을 불러냈다. 김현철은 “박명수가 했던 개인기들은 사실 내가 먼저 시작한 것들”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나보고 왜 자꾸 박명수를 따라하느냐고 물었지만, 사실상 내가 먼저 방송에 나와서 할 기회만 없었을 뿐”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히트다 히트’의 진짜 원조로 김신영이 등장했다. 김신영은 과거 ‘해피 투게더’에서 “시장에 가면 어머님들이 눈앞에 엄지를 치켜드시고 ‘히트다 히트’ 이러신다”고 언급한 바 있었다. 갑작스러운 원조의 등장에 하하와 박명수는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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