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쇼미더머니5’는 끝이 났지만 프로그램이 남긴 영향은 여전하다.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출연 래퍼들의 음원들, 바빠진 그들의 스케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유행어, 모션, 화제된 장면까지 생겨났다.
Mnet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 그 화제성만큼이나 많은 유행어들을 만들어왔다. 시즌3에서 마스터우가 말한 "That's no, no", 시즌4에서의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도끼의 "털ㄴ업" 등이 그 예다. 이번 시즌 역시, 다양한 참가자들과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면서 유행어와 동시에 모션, 장면들이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 면도의 춤 '댑'
참가자 래퍼 면도는 실력있는 랩뿐만 아니라 춤 동작으로도 화제를 이끌었다. 1차 예선에서 독특한 박자를 타던 면도는 랩 도중 춤의 한 동작인 '댑(Dab)'을 선보였고 이는 유행처럼 번져갔다. 면도의 무대를 본 후 프로듀서들도 춤을 따라하는가 하면, 방송 후 시청자들도 댑 동작을 따라해 사진 찍고, 여러 패러디가 생겨나는 등 유행이 됐다.
# 원썬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한국 1세대 래퍼로 알려져 있는 원썬도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하나의 유행어를 남겼다. 1차 예선을 치르기 전 원썬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패스하면 올패스예요. 왜냐하면 짬(경력)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인터뷰 후 예선에 오른 원썬은 결국 탈락하고 말았고, 해당 영상은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원썬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역시 유행어처럼 번졌다.
# 사이먼 도미닉의 “4위먼 도미닉”
프로듀서 사이먼 도미닉은 ‘쇼미더머니5’를 통해 래퍼다운 말장난이나 라임으로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프로듀서 공연에서 총 네 팀 중 꼴찌를 하게 된 사이먼 도미닉-그레이는 자신들을 ‘셀프 디스’하며 “4위먼 도미닉”이라 말했다. 이후 비와이를 우승까지 이끌며 우승팀에 오른 사이먼 도미닉은 “4위먼 도미닉에서 1위먼 도미닉이 됐다. 예능에서 드라마를 썼다”고 말해 말장난의 대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 비와이의 “얍얍얍”
‘쇼미더머니5’의 최종 우승자 비와이는 무대 경연곡 'Forever'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Forever' 중 비와이의 “얍얍얍”은 관객들의 떼창 포인트가 됐다. 방송 이후 절친인 씨잼과 개그맨 유세윤도 비와이의 “얍얍얍”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 오해부른 더콰이엇의 표정 프로듀서 더콰이엇은 찰나의 표정 하나로 화제를 이끌어냈다. 당시 같은 하이라이트 크루에 속해 있는 레디와 지투(G2)의 1:1 배틀 랩이 펼쳐졌고 레디는 지투에게 “네가 하이라이트 실력으로 들어온 줄 아나/ 여기저기 찔러봐도 안 받아줬잖아/ 팔로형이 너보고 불쌍하대/ 데려온다고 했을 때 나랑 대부분이 반대했어"라며 공격적인 가사를 뱉었다. 이 때 더콰이엇의 표정이 잡혔고 시청자들 역시 ”가사 수위가 얼마나 심하면 더콰이엇까지 저런 표정을 지었겠냐“는 반응이 일었다. 이후 더콰이엇은 개인 SNS에 ”이거 재채기입니다. 악마의 편집이랄까“라고 올려 해명 아닌 해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