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한지민이 이준혁의 커피를 본체만체했다.
4일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2회에서는 이준혁을 홀대하는 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은호(이준혁 분)는 유별(기소유 분)의 완치 소식을 들었다. 주치의는 “완치라는 건, 더 이상의 상담은 필요 없을 것 같다. 별이에게 집중해 줘서 고맙다”며 별의 스케치북을 내밀었다.
아빠와 별로 가득한 스케치북을 바라보던 은호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강석(이재우 분)의 책방을 찾은 별은 “이제 병원 안 와도 된다고 한다”라 전했다. 강석은 “삼촌이 가만있을 수 없다. 읽고 싶은 책을 다 골라라”며 기뻐했다. 별은 “우리 집에서 축하 파티를 하자”며 강석을 초대했다.
한편 강석으로부터 은호의 사정을 듣게 된 서미애(이상희 분). 미애는 “지금 인사 쪽은 T/O도 없고, 징계 해고다. 상사가 아주 작정하고 레퍼런스를 망치고 다닐 정도다”며 난감해했다.
강석과 미애를 맞기 위해 손수 요리를 준비한 은호. 은호는 미애에게 “형수님을 드디어 뵙는다. 뵙고 싶었다”며 안부를 전했다. 강석은 식탁이 휘어질 정도로 차려진 ‘거한 요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미애는 “나 좀 살려 줘라. 어디 괜찮은 비서 없냐. 정리정돈 잘하고, 깔끔한 사람”이라며 초조히 통화를 했다. 이때 미애는 조건에 부합하는 은호를 발견, 그의 남다른 정리정돈 실력에 감탄했다.
은호는 남다른 일처리 능력과 순발력을 지님과 동시에 ‘인사 담당자’라는 조건 또한 달성한 터. 눈을 빛낸 미애는 “찾았다”며 쾌재를 불렀다.
미애는 “은호 씨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다. 다양한 포지션을 접해보면, 인사 업무 관해 역량이 넓어질 거다. 6개월만 버텨 달라. 원하는 곳으로 이직도 책임져 주겠다”며 꼬드겼다.
또한 “별이의 육아 시간을 보장해 주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린 미애. 이에 그치지 않고 “연봉 1.5배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등 고군분투했다.
이로서 은호는 지윤(한지민 분)의 비서가 됐다. 그러나 지윤은 “착오가 있었다. 채용은 없던 일로 하자”며 그를 거부했다.
은호는 “정말 죄송하다”며 오해를 풀고자 했다. 지윤은 “여기가 무슨 일하는 회사인 줄은 아냐. 핵심 인재를 빼가서, 회사에 분란 일으키게 하는 곳이다. 괜찮겠냐”며 공격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선 지윤을 바라본 은호. 미애는 “걱정할 것 없고, 은호 씨의 의지가 중요하다. 할 수 있겠냐”라 물었다. 미애는 조건을 상기하며 은호와 악수했다.
복귀한 지윤은 은호의 인사를 무시했다. 보다못한 미애가 나섰으나, 결국 지윤은 “대표가 싫다는데도 기어이 출근시켰다”며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것”이라 따졌다.
미애는 은호를 호출해 “강 대표 고객사, 주요 후보사 리스트를 파악해라. 강 대표는 느린 거, 모르는 거 딱 질색이다. 언제 어디서 정보 요청이 들어와도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해라”라 조언했다.
지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은호는 공부를 시작했다. 일정표와 신문스크랩을 정독하며 꼼꼼히 암기에 나선 은호.
리스트업을 마친 그는 출근한 지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지윤은 일언반구도 없이 사무실을 박차고 나섰다.
이에 미애는 “모든 문서는, 스테이플러 45도 대각선으로 맞춰야 한다”라 전했다.
지윤의 조건에 부합하는 커피를 구매하기 위해 나선 은호는 역대급 웨이팅 줄을 마주해야 했다. 당황한 그는 서둘러 줄을 섰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 지윤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곧바로 쓰레기통에 던졌다.
“지윤을 좌우전방 주시해라“는 미애의 조언을 따른 은호는 덜렁대는 지윤의 생활 습관에 탄식했다.
지윤은 자연스럽게 은호를 의식하고 있었다. 은호는 지윤이 돌볼 새 없던 화분을 가꾸었고, 가장 중요한 ‘미소’를 위해 노력했다.
별은 이러한 은호를 위해 ”고생이 많다“며 칭찬 도장을 찍어 주었다.
한편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 김재홍/극본 지은)’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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