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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널 지키려 본인을 죽인 것”..추영우, 죽음 각오하고 임지연 남편 행세(종합)

입력 2025-01-05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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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임지연이 죽음도 불사한 추영우의 순정을 깨달았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9회에서는 태영(임지연 분)을 구한 승휘(추영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영이 남편의 거짓 시신을 인수해 상을 치르는 것을 거부해 옥에 갇힌 틈을 타 송씨부인(전익령 분)이 찾아와 태영의 집 주인 행세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태영은 “남편의 시신을 수습해 상을 치르겠습니다”라고 약조해 옥에서 나왔다.

상을 치르는 태영을 흡족하게 보던 현감(양준모 분)은 “앞으로 과부 옥태영은 삼년상을 치르고 사당에만 기거해야 할 것이다. 바깥출입은 당연히 금할 것이며 더 이상 청수현에 외지부는 없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태영이 강제로 절을 하려던 때, “대체 누구한테 절하는 것이오”라며 남편 성윤겸(추영우 분)이 등장했다.

태영은 좋은 생각이 있는듯 잔치를 벌여 현감을 초대하고, 송씨부인까지 청수현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은밀히 송씨부인을 불러낸 현감은 “부인만 믿고 일을 꾸몄는데 어찌 책임질 겁니까? 열녀문 못 받으면 나만 두 배로 손해잖아?”라며 이를 갈았고, 태영은 두 사람의 대화를 포착했다.

윤겸이 승휘가 아닐까 의심한 태영은 윤겸이 승휘와는 달리 무예에 능숙한 모습을 보이자 혼란스러워 했다. 결국 그는 막심에게 “합방을 준비해 줄래?”라고 부탁했다. “부인은 왜 날 부르지 않는 것이오? ‘서방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 같길래”라는 윤겸의 질문에 태영은 “서방님이 아니시니까요”라며 윤겸의 옷을 벗겼다. 하지만 어깨에는 윤겸과 같은 낙인이 있었고, 당황한 태영은 낙인이 무엇인지 묻는 윤겸에 “직접 기억하셔야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윤겸을 불러낸 태영은 “저는 혼례 전에 정인이 있었습니다. 뛰어난 예인이었던 그분은 송홧가루에는 재채기를 하는 분이었지요”라며 송홧가루를 날렸다. 재채기를 참을 수 없었던 승휘는 결국 “언제부터 알았느냐?”며 정체를 드러냈고, 태영이 “눈빛이요. 저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분은 단장님 밖에 없으니까요”라는 말에 “역시 사랑이랑 재채기는 숨길 수가 없는 법이구나”라며 미소 지었다.

태영은 “재밌으십니까? 기억 소실? 지금 이걸 장난이라고 치세요?”라고 펄쩍 뛰며 “어서 돌아가세요. 얼마나 중요한 공연인데 연습도 안 하고 여기서 이러고 계십니까?”라고 승휘에게 청으로 돌아갈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뒤늦게 온 만석(이재원 분)이 “단장님 돌아가셨어. 조정에서 정한 청나라 공연을 미룰 수 없어서 단장님은 오로지 너 지키려고 자기를 죽이고 여길 온 거라고”라며 승휘가 죽음을 불사하고 청수현에 왔다는 것을 전하며 구덕이는 태영으로 살기 위해 마음을 저버린 것과는 달리 승휘는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태영은 “들키면 죽음이라는 걸 알면서도 널 지킬 수 있으면 자긴 상관 없대. 그러니까 쫓아내지 말고 받아주라. 이제 그 사람, 진짜 네 서방님이야”라는 만석의 말을 떠올리며 승휘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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