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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故 오요안나 따돌림 의혹ing..안철수 “MBC 책임감 보여주길” 질책→‘유퀴즈’ 영상 중단(종합)

입력 2025-01-30 16: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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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채널
故 오요안나 채널

[헤럴드POP=박서현기자]국민의힘 의원 안철수가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사망 관련 MBC의 대처를 지적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안철수는 “명절에 안타까운 뉴스가 전해졌다. 작년 9월에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가 오랫동안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고, 유족이 가해자인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한다는 소식”이라며 “가족을 떠나보내고 설을 맞는 유족의 심정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프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안철수는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한 사회임을 언급하며 “고인의 직장이었던 MBC의 태도는 실망스럽다. 고인의 죽음 이후 벌써 4개월이 자났는데도, 아무런 조사나 조치가 없었던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고인이 회사 당국에 신고한 적이 없어서 조치할 수 없었다는 주장 또한 무책임하다. 약자인 프리랜서 근로자가 회사에 신고하는 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는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을 MBC 흔들기라며 언론 탑압처럼 호도하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유족에 상처를 주는 2차 가해다”라며 MBC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故 오요안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이 가운데 최근 한 매체는 요오안나가 지난해 9월 15일 오전 1시 5분께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MBC는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직장 내 괴롭힘 등)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며 “MBC는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가혹할 정도로 엄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프리랜서는 물론 출연진의 신고가 접수됐거나 상담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도 지체없이 조사에 착수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동시에 구성원들의 소중한 일터로서 항상 부끄럽지 않은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명일 MBC 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요안나가 ‘유퀴즈’에 출연한 후 MBC 기상 캐스터들이 6명 단체 대화방에서 오요안나와 동기를 제외한 4명의 단톡방을 만들어 2명을 왕따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 여파인걸까. 故오요안나가 생전 출연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분 다시보기가 삭제됐다.

故요오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은 어떻게 흘러갈까. 귀추가 주목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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