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지진희를 업고 KBS가 7년 만에 시트콤을 부활시켰다.
5일 오전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연출 구성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구성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이규형, 백지원, 이민재, 전혜연, 정한설, 김은호, 전소영, 백선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늘 첫 방송하는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 PD(이규형 분)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구성준 감독은 “다양한 웃음과 재미를 드리겠다.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제목 그대로 웃음을 강조했다. 웃음코드는 취향을 타는데, 각 캐릭터에 몰입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진희는 지진희 역이다. 지진희는 “천만 배우인데, 사기를 당해서 쫄딱 망해 콘텐츠 회사를 차리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예전에 인터뷰에서도 늘 ‘시트콤 하고 싶다’고 해왔다. 너무 즐겨보고 좋아하는 장르라 꼭 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로 하게 됐다. 우리 드라마에는 다양한 개그 요소가 있다. 저의 경우, 진지하지만 엉뚱하다. 멋진 친구들과 일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실제 배우 지진희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색다르다”며 “캐릭터일 뿐이지, 제 모습은 아니다. 무너진 적이 없다. 가끔은 제 모습도 나온다”라고 전했다.
조영식 역을 맡은 이규형은 “과거의 쓰라린 아픔을 딛고 지진희와 함께 콘텐츠로써 세상을 이롭게 하려는 포부를 가진 PD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이규형은 코미디 연기를 종종 해왔다. 코믹 작품할 때 마음이 편하다며 “진지하고 강렬한 연기도 매력있지만, 사랑스럽고 밝고 착한 작품을 할 때 기분이 좋다. 스스로 즐겁다.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 코미디를 강요하면 억지로 안 나오는데, 팀워크를 통해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진희와의 호흡으로 “지진희를 진지한 분으로 많이 보는데, 제가 깜짝 놀랐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재미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구성준 감독은 “처음부터 저희는 시즌 하나만 하고 끝내려고 한 게 아니다. 캐릭터를 구축하고 세계관을 만든 다음에 이어가려고 한다. 해외에서는 시트콤이 시즌제로 이어지지 않나.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호응과 재미를 갖고 와서 시즌제가 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지진희는 공감하며 “시청률 잘 나올 거로 생각한다. 어차피 다시 돌려보시게 될 거다. 나중에 보지 말고 미리 봐라”라고 했다.
한편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