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산인그룹이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1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극본 이승영/연출 안판석) 4회에서는 M&A에 성공하고도 위기를 맞은 윤주노(이제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차게임즈 차인호 대표(장인섭 분)는 매각 계약 직전 윤주노와의 약속을 깨버렸다. 또다른 인수처가 “산인보다 무조건 두 배를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는 걸 알게 산인 M&A팀은 “우리보다 무조건 두 배를 주겠다는 거면 우리를 멕이는 건데 누구지?”, “펀드일 수도 있고요”라고 추측했다.
게임 애널리스트 제니(한누리 분)는 회사를 그만두고 차차게임즈에 입사해 ‘택배왕’의 이스터에그를 알아냈다. 차호진이 전 동업자 도한철(이시훈 분)에게 첫사랑을 빼앗긴 것. DC게임즈의 대표작 ‘하이스퀘어’에도 ‘택배왕’과 비슷한 이스터에그가 있다는 걸 안 주노는 “하이스퀘어에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다는 건 차호진이 하이스퀘어의 개발자라는 소리 아닌가요?”라고 했다. 민정(안현호 분)은 “논문 표절할 때 오타까지 같이 베끼는 거랑 같네요”라고 했고, 진수(차강윤 분)와 순영(김대명 분)은 “차호진의 컴퓨터에는 해킹 흔적이 없었다고 했죠. 해킹은 안 했는데 이스터에그는 그대로니까 베낀 게 아니라 진짜 하드를 통째로 가져온 게 맞네요”, “표절이 아니라 절도로 소송을 건 이유가 있었네요”라며 진실을 깨달았다.
차차게임즈가 사모엘펀드에 21억 원에 팔렸다는 걸 안 윤주노는 “아, 당했네”라면서도 “아직 끝난 거 아닙니다. 사모엘에서 연락이 올 거예요. 우리한테 다시 팔아야 하니까”라고 포기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임형섭(이규성 분)이 자신들의 정보를 빼돌렸다는 걸 안 진수는 형섭에게 “인수 포기하신대요. 이커머스 자체를 포기하시겠대요”라는 거짓 정보를 흘렸고, 형섭은 “그럼 차차게임즈도 필요 없다는 거네?”라며 곤혹스러워 했다.
주노는 “우리 차차게임즈랑 다시 해보죠”라며 새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에게 차차게임즈를 팔겠다는 사모엘펀드 데이비드(허정도 분)의 접근에 “차차게임즈에는 관심 없습니다”라며 거절한 후 차차게임즈에 3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100억 준다면서요?”라고 역정을 내는 차호진에, 윤주노는 “다른 사람에게 받아드릴게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차차게임즈의 소송 대리를 맡은 오순영은 DC게임즈 대표 도한철을 찾아가 항소심을 배당 받은 판사가 도한철의 죄를 알아챌 만한 게임 마니아라는 걸 전하며 합의금 100억, 하이스퀘어 지분 10%을 받아냈다.
M&A팀은 처음 계획대로 차차게임즈 인수에 성공했지만 주노의 발언을 멋대로 인용해 기사를 썼다가 망신을 당한 경제부 기자 한지은(양조아 분)가 “이 새X들이 기자를 엿 먹이네?”라며 앙심을 품었다. 그는 산인의 주가가 10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하다는 걸 알고 실패한 M&A라며 악의적 기사를 썼다. “주가 확인 하셨어요? 10만 1천 원입니다. 10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사모엘에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어서요”라는 민정의 긴급 연락에 주노는 “사모엘에 먹히겠네요?”라며 또다른 위기를 맞았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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