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한해와 임우일이 의리를 지키다 강릉행 버스에 올랐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친구들과 함께한 퇴근 미션이 그려졌다.
잠자리 복불복 마지막 게임은 방해물 릴레이 달리기였다. 팀 내 에이스인 이준과 덱스가 마지막 주자로 맞붙어 정면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슈화 팀이 일찌감치 앞서 나가던 중 한나 팀의 5번 주자 조세호가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주자인 이준은 ‘1박 2일’ 최고의 피지컬인만큼 승부는 결정 난 듯 보였다. 그러나 슈화 팀은 희망을 잃지 않고 “덱스, 덱스!”를 외치며 기대를 걸었다.
성큼성큼 뛰어 세 걸음 만에 지압판을 건너간 덱스는 이준이 잠시 중심을 잃고 넘어진 사이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딘딘이 “내 동생”이라며 뿌듯해 하자 팀장 슈화는 “내가 뽑았어요”라고 해 웃음을 주기도.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고 싶던 ‘1박2일’에 나올 수 있어서 좋고 친구의 면을 살려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라는 출연 소감을 남긴 덱스는 “종민이 형 쉬시면 연락 주십시오”라며 대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임우일, 한해도 친구들과 함께 KBS에서 밤을 보낸 가운데 아침 7시 기상 송을 듣고 일어난 멤버들은 영문도 모른 채 버스에 태워졌다. PD는 “이 버스는 지난 촬영 때 약속했던 12시에 운행이 종료됩니다”라며 “종착지는 동해 바다”라고 해 충격을 줬다. 딘딘은 “집 도착을 12시로 했어야 해”라고 뒤늦은 후회를 했고, 조세호는 “우리 집 여기서 15분인데 동해 바다를 왜 가?”라며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한해는 “나 이 정도로 막무가내일 줄 몰랐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퇴근 미션은 ‘블라인드 인물 퀴즈’였다. 조금씩 공개되는 얼굴이 누군지 제일 먼저 맞히는 사람은 동해 바다에 가기 전 퇴근할 수 있는 것. 여의도에서 하차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에서 임우일은 머리카락만 보고도 정답인 ‘송혜교’를 맞혀 가장 먼저 퇴근했다. “연습게임이었잖아”라며 임우일을 붙잡던 멤버들은 그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이 정도면 우일이 형은 그냥 어제 밤에 집에 간 걸로 편집 해도 돼”라고 투덜대 웃음을 줬다. 문세윤이 친구 한해보다 먼저 정답을 맞혀 마지막 여의도 퇴근 멤버가 됐다.
멤버들이 “저희 좀 자겠습니다”, “동해에서 내리면 밥이라도 먹고 오자”고 태연히 얘기하자 한해는 “이런 마인드여야 ‘1박2일’ 할 수 있나 봐”라며 “종민이 형 자는 거 보고 저게 일류라고 생각했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해와 유선호는 남양주에서, 딘딘과 조세호는 가평에서 가까스로 퇴근할 수 있었다. 김종민과 이준은 정체로 인해 2시간 30분이나 퇴근 시간이 지연되자 “적절한 보상을 해주십시오”라고 요구했고, 제작진은 경남 양산 여행에서 이들에게 시드 머니로 보상했다.
한편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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