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용빈이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1회에서는 영광의 TOP10의 인생곡이 전해졌다.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서 압도적 시청률 1위를 거둔 ‘미스터트롯3’. 4개월의 긴 여정 끝, TOP7이 가려졌다.
MC 김성주, 장윤정이 포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오늘 이 자리에 ‘미스터트롯3’ TOP10과 마스터들이 모였다”라 언급, 장윤정은 “이 자리에서 오해와 미움을 풀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분당 최고시청률 19.6%를 기록한 프로그램에 보답하는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장윤정은 “경연이 끝난 후, 훅 꺼져 들어간 마음을 둘 곳이 없었다. 저희도 그렇지만 시청자들은 오죽하시겠냐”며 취지를 알렸다.
경연이 계속되길 바라는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듯 이경규는 “경연은 6개월 이상 해야 한다. 반년은 해야 한다”고 했다.
경연 후 밝아진 모습으로 자리한 TOP10.
한편 붐은 김용빈의 우승 상금인 3억을 언급, “어떻게 썼냐. 솔직히 말해 달라”고 했다. 김용빈은 “저를 위해 쓰려던 것은 아니었다. 고모가 제 뒷바라지를 많이 해 주셨기 때문에, 고모에게 드리려 한다”며 “전액을 드릴 것”이라 전했다. 마스터진은 “착하다. 마음씨가 남다르다”며 감탄했다.
생방 당일 가족들에 둘러싸인 출연진들을 뒤로한 채, 홀로 무대에 남겨진 김용빈은 “그날 가족들이 못 왔다”라 밝혔다.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후 혼자가 된 그는 대기실로 향했고, “우리 할머니가 제일 보고 싶다”고 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용빈은 할머니의 바람대로 다시금 노래에 도전하는 한편, 오디션을 통해 “할머니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 경연은 절대 안 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노래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도전하게 됐다”라 밝혔다.
이로서 할머니를 여읜 지 3개월이 된 시점, 김용빈의 노래가 시작됐다.
생방 다음 날, 할머니의 빈소를 찾은 김용빈은 “내가 1위를 하는 것을 보셨다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할머니가 바라던 것이 다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용빈의 사연을 들은 박지후 또한 눈물을 흘렸다. 김용빈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니, ‘(할머니의) 모든 인생이 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할머니가 내 무대 옆에 있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김용빈은 할머니를 위해 ‘사랑은 생명의 꽃’을 가창, 감동을 안겼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는 경연 비하인드부터 못다 부른 인생곡 무대까지 속속들이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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