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을 받은 가운데, 사건 조사 기간이 연장됐다.
지난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故 오요안나의 사건 수사 처리 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당초 해당 건은 지난 4일 처리 종료 예정이었으나, 조사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해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사망했다. 고인이 사망한 후 뒤늦게 유서의 내용이 발견됐고, 유서에는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故 오요안나의 유족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장 내 괴롭힘을 한 것으로 보이는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故 오요안나의 선배였던 MBC 기상캐스터들의 단체 대화방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누리꾼들은 생전 고인을 괴롭힌 것으로 추측되는 기상캐스터들을 특정하고 비난했다.
故 오요안나의 유족은 특정된 가해자 4명 중 1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재판부는 변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가운데, 조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故 오요안나는 지난 2021년 MBC에 입사해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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