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김혜자가 손석구를 보고 당황했다.
지난 19일 밤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에서는 해숙(김혜자 분), 낙준(손석구 분) 부부의 동상이몽이 전파를 탔다.
남편 낙준이 젊은 나이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되자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 해숙은 남편의 보험금으로 일수를 시작해 하루하루 억척 같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늘 “하루 같이 살면은 하루 더 정이 쌓여서 그런 건가, 지금이 우리 아내 제일 예뻐요”라고 따스히 말하는 남편 덕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1년 후, 팔십의 나이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은 “천국에서 몇 살의 나이로 사시겠습니까? 한 번 정한 나이는 바꿀 수 없습니다”라는 질문을 듣고 스무 살과 스물다섯 살 중 고민하다 문득 “스물에도 예뻤지만 지금이 더 예뻐요”라던 낙준의 말을 떠올리고는 주저없이 팔십 세를 선택했다.
하지만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30대의 남편이었다. 혼란이 채 가시기도 전 한 젊은 여성(한지민)이 남편에게 다정히 다가오는 것을 보고 해숙은 차라리 지옥이 나았겠다며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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