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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옥문아’ 이경규, 녹화 시간 신기록..2시간만 분량 확보 “목쉰 것 처음”

입력 2025-04-2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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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경규가 녹화 시간을 단축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264회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 존재감을 뽐냈다.

홍진경은 이경규에게 손수 카네이션을 달았다. ‘스승의 은혜’가 울려 퍼졌고, 홍진경은 “우리 모두의 스승이시자, 개인적인 은인이다. 인생의 스승님이다”고 했다.

이경규는 “데뷔 첫날 계단을 올라오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슈퍼모델 대회 참가 이력을 소개, “당시 방송계에서는 1, 2, 3등만 찾았다. 나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베스트 포즈상만 받았다. 상위권 언니들만 방송을 하니 나에게는 기회가 없었다”며 서론을 열었다.

그러나 이경규는 “너무 길다. 짧게 얘기해라”며 단숨에 홍진경의 말을 잘랐다. 홍진경은 “왜 처음부터 화를 내시냐”며 진땀 흘렸고, 이경규는 “나 들어온 지가 얼마나 됐는데”라며 명불허전 ‘프로 퇴근러’ 면모를 발동시켰다.

이후 한 프로그램의 첫 고정 출연을 맡게 되었다던 홍진경은 “몇십 년을 모르고, PD님이 데뷔 은인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우연치 않게 이경규가 나를 추천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몇 년 전에 듣게 됐다. 전혀 몰랐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꽂아 주었다는 말이냐”며 진위를 캐묻기 시작한 김숙에, 이경규는 “그런 유치한 표현은 하지 마라”며 부정했다.

이경규는 홍진경의 집념과 열정을 높이 샀다며, “다른 애들은 건성건성 하는데, 홍진경은 예능에 생각이 있어 보였다. 그걸 간파했다. ‘홍진경이 특이하더라. 걔는 계속해도 되지 않냐’며 직접 추천을 했다”고 했다.

이어 “김구라, 이윤석, 붐도 많이 밀어줬다”며 “물어보니 이야기하는 거다. 평소에는 ‘누구를 밀어줬다’는 티를 잘 안 낸다”는 이경규. 김종국은 “티를 안 내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다 아냐”며 정곡을 찔렀다.

이경규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현대인을 관통하는 묵직한 한 마디의 주인이었다. 익숙한 표현이 소개되자 옥탑방 멤버들은 감탄을 이어 갔다.

그는 “정직한 사람이 제일 좋다. 거짓말 치는 사람은 좀 아니다. ‘척’ 하는 사람을 피해야 한다”며 “사기도 꽤 당했다. 의외로 순수하다”고 했다. 이후 정적이 흐르며 폭소를 유발했다.

딸 예림의 결혼식 당시 청첩장을 전체로 돌리지 않은 이유를 “부담스럽다”라 설명한 그는 “센 놈들 몇만 부르면 (축의금이) 들어온다”고 했다. 이경규는 강호동, 유재석을 예시로 들어 “씀씀이가 센 사람들이다”고 했다.

이경규가 속한 새롭조가 승리했다. 김숙은 “‘옥문아’ 녹화가 두 시간 안에 끝난 것이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녹화하며 목이 쉰 것이 처음이다”는 이경규는 “송은이, 김숙, 홍진경이 남아 한 판씩 더 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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