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팔척귀에 대한 정체를 밝히기 위한 새로운 방도가 제시됐다.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귀궁’(연출 윤성식, 김지연/ 극본 윤수정)10회에서는 팔척귀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윤갑(육성재 분), 여리(김지연 분), 이정(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리는 윤갑에게 “내가 지금 제일 미치겠는 게 뭔지 아냐”며 “할머니는 지금도 팔척귀 그놈한테 잡혀서 고통받고 계실텐데 그리 허망하게 가신게 이렇게 가슴 아파 죽겠는데 근데도 내 마음 깊은 곳에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거다”고 했다.
여리는 울먹이며 “네가 우리 할머니 그리 만든 게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고 그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는 거다”며 “너한테 이렇게 끌리는 게 더는 죄스럽지 않아도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그 생각만 한다는 거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나같이 나쁜 년이 또 어딨냐”고 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에 윤갑은 여리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줬다. 그러더니 그대로 여리에게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렇게 묘한 분위기의 두 사람은 입맞춤을 이어나가다가 방에서 불이 들어오자 깜짝 놀랐다.
여리는 “아주머니 깨신 것 같다”고 했고 윤갑은 당황해서 말을 더듬었다. 여리는 “들어가보라”며 “필요하면 날 부르라”고 했다.
윤갑은 “지금 들어가라는 거냐”고 했고 여리는 “들어가야지”라며 “들어가라”고 했다. 윤갑은 알겠다면서 뒷걸음질 치다가 다리가 풀리고 말았다. 윤갑이 방으로 들어가자 여리는 심장이 뛰는 감정을 가졌고 방에 들어간 윤갑은 실실 웃으며 좋아하기도 했다.
이후 이정과 여리는 팔척귀 문제를 위해 이정을 만나게 됐다. 궐에 간 여리와 윤갑은 이정에게 팔척귀는 악귀가 아니라고 했다. 이에 놀란 이정은 여리에게 “이 나라에 악귀가 없다 했냐”고 물었다. 여리는 그렇다고 했다.
여리는 “제 외조모께서 생전에 종종 그리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정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팔척귀가 바로 악귀가 아니냐”고 했다. 이어 이정은 “왕가의 이 모든 비극이 그 악귀로 인한 것이다”며 “그런데 악귀가 없다니 무슨 말이냐”고 했다.
윤갑은 “밑도 끝도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악귀는 없다는 소리다”며 “원한을 품고 그 원한을 풀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원한귀만 있다”고 했다.
여리는 “지금껏 팔척귀를 없애기 위해 여러 방편을 사용하였으나 모두 임시방편일 뿐이었다”며 “방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여리는 “방도는 하나밖에 없다”며 “팔척귀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내고 그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거다”고 했다.
이정은 “그 정체를 어떻게 밝히는 거냐”며 “지금 밝혀진 것은 그 팔척귀는 불에 타 죽은 화귀라는 것밖에 없지 않냐”고 했다. 이때 팔척귀가 무관이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고 여리는 “팔척귀를 물리치기 위한 첫 방도가 될 것이다”며 “아주 작은 단서라도 정체를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는지 더 찾아보겠다”고 했다.
팔척귀 정체를 찾기 위해 윤갑과 이정은 왕실 가계도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정은 “팔척귀가 왕실의 핏줄이라고 모두 죽인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고 했다. 윤갑은 “허면 지난 13년 간 팔척귀에게 죽임을 당한 자들을 살펴 본다면 팔척귀에게 원한을 갖게 한 자가 누군지 찾을 수 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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