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와 나 사이엔 아이 없어”..기억에서 子류덕환 지운 김혜자(종합)

입력 2025-05-19 0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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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김혜자가 아이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10회에서는 아들을 둘러싼 해숙(김혜자 분)과 낙준(손석구 분)의 다른 기억이 전파를 탔다.

“제가 이상한 꿈을 하나 꿨어요. 그게 기억의 일부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이 하나가 보였어요. 누군가 ‘은호’라고 불렀어요”라고 전한 솜이(한지민 분)는 낙준이 “‘은호’라고요? 은호를 어떻게 알아요?”라며 깜짝 놀라자 “그게 전부예요. 은호가 누군데요? 낙준 씨랑 관계 있는 아이예요? 또 떠오르면 낙준 씨한테 얘기할게요”라고 약속했다. 그는 “그 반응이면 그냥 아는 사이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낙준 씨 아이인가? 근데 사장님이 아이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라며 낙준의 과거를 궁금해 했다.

목사(류덕환 분)는 해숙이 오자 “엄마”라며 “맞죠?”라고 눈물을 글썽였지만 “저 아이 없어요. 남편이랑 저랑 아이 없이 지냈어요”라는 해숙의 말에 당황했다. “왜 나를 엄마라고 생각했을까?”라며 고개를 갸웃한 해숙은 “그냥 해본 소리예요, 장난으로”라며 둘러대는 목사를 “내가 수양엄마라도 해줘요? 그냥 ‘엄마’라고 부르든가”라며 놀리기 바빴다.

자손들의 꿈에 나타나 로또 번호를 알려줄 수 있는 로또 축제의 존재를 알게 된 해숙은 영애(이정은 분)를 위해 참여하고 싶어 했다. 딱 6개만 있는 열쇠를 찾아야 우승 후보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열쇠를 찾아 헤매던 해숙은 목사의 간절한 기도 덕에 열쇠의 주인공이 됐다. 전생에 누가 더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 사연을 소개하고 점수를 받는 시스템에 해숙은 “내가 누구야? ‘이기구’ 아니야?”라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봤다.

그러나 99점을 받은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나자 해숙은 자신의 사연만으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듯 목사를 무대에 올려 “제 다섯 살 마지막 기억이 엄마 품이 아니라 차가운 길바닥이었습니다”라는 사연을 말하게 했다. 해숙은 “홀로 쓸쓸히 죽어간 그 아이는 교회 앞에서 기다리라는 엄마의 약속을 지키려 이곳 천국에서 엄마를 기다립니다”라며 “전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엄마라는 여자를 단죄하려 합니다. 아들의 사진이 빛 바라기도 전에 자신의 기억에서 아들을 지워버린 무정한 여자, 이해숙입니다”라고 말한 후 “엄마가 미안해, 우리 아들”이라는 말과 함께 목사를 끌어안았다.

같은 시각, 낙준과 애정행각을 벌였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당신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누구에게도 인정 받지 못했지만. 아마 싫증났겠죠? 그래서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었겠죠. 내가 질척거려서 죽이려고 했던 거예요?”라며 낙준을 비난하던 솜이는 기억 속 은호라는 아이가 엄마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이해숙’이라고 답하자 당황했다. 낙준은 “우리 은호는 나랑 해숙이 아들이야”라며 불완전한 솜이의 기억을 정정해줬다.

그러나 해숙의 기억이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해숙은 거짓말로 로또 축제에서 우승한 게 걸리는 듯 “거짓말 했잖아요, 참회 기도 해야죠”라며 목사와 함께 교회로 향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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