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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MBC 故 오요안나 사건 사과했지만..김가영 생방송 ‘뉴스투데이’ 그대로 등장

입력 2025-05-20 1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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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채널
김가영 채널

[헤럴드POP=박서현기자]고용노동부가 故고요안나 사건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한 가운데, MBC가 가해자로 지목된 관련자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변화는 없었다.

지난 17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3개월간 진행한 MBC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에 근로자가 아니라고 분류하면 괴롭힘 여부도 판단하지 않지만, 이번 사건은 사회적 관심이 컸던 점을 고려해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M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19일)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故 오요안나와 유족에게 사과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관련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 외주사 직원 등 문화방송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일부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 판단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MBC는 이날 자사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통해 다시 한 번 사과하기도 했다.

故 오요안나 채널
故 오요안나 채널

유족 측은 고용부의 ‘노동자가 아니다’라는 판결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故 오요안나의 어머니 장연미 씨는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결정이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고용노동부 결정에 분노했다. 이어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특히 MBC가 책임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길 바란다. 우리 요안나의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라고 촉구했다.

MBC 측이 故 오요안나와 유족에 사과하면서 관련자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기에, 이후 조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故 오요안나의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중 한 명인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오늘(20일) 아침 뉴스인 ‘뉴스투데이’에 그대로 등장하면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MBC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까.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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