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황인혁과 윤해정의 사연이 공개됐다.
전날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연예계에서 사라졌던 황인혁과 윤해정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내림 소식과 함께 연예계에서 사라졌던 황인혁의 근황이 공개됐다. 황인혁은 “가족들은 서울에 있다. 청주에는 저 혼자 있어요”라며 혼자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혁은 “25~26년 전인데 자려고 눈 감으면 생각도 안 하고 있는데 장군이 와서 서 있고, 저승사자가 와서 서 있고 이런 꿈을 계속 꾸는 거다. 정신병원도 가봤다. 그래서 죽으려고 했다. 너무 괴로운 거다.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라며 신내림을 받게 된 계기를 밝혔다.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는 황인혁은 “내림굿을 해서 피해보시는 분이 많다. 예를 들면 신내림을 받았는데 신이 없어요. 그러면 가스라이팅당한 거죠. 그런데 내림굿을 하면서 귀신이 씌어서 오시는 분들, 또 하나 제자인데 귀신이 붙어 있는 분들. 그런 제자들이 저를 찾아와요. 제가 보는 것 중에 사기라고 보는 게 재회 굿. 연인이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 그런 굿 자체가 전통 굿 속에 없어요”라고 자신을 찾아오는 손님과 제자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 황인혁은 “저희 큰딸이 아기 때 어린이집에서 한번 사건이 일어났었어요. 무당 딸이 여길 왜 다니냐. 우리 딸이랑 못 놀게 해달라고 그러고. 동네방네 소문 다 떠들고 다니고 이래서 난리가 한번 났었죠. 이사까지 한 적도 있어요. 제가 무속인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걸 그때 알게 됐죠”라며 아이들과 떨어져 사는 이유를 말했다.
황인혁은 자신이 불효자라며 “사실은 처음에 속였거든요. 무속인을 안 하는 걸로. 신내림을 받고 나서도 법당을 숨겨놨었어요. 어느 날 그 문이 열려버린 거예요 반찬 갖다 주러 오셨다가 그 방 보시고 기절하신 거다”라고 말했다.
황인혁은 “제가 더더욱 아이들 앞에 떳떳한 아빠로서 사람들한테 존경받는 무속인으로 살고 싶어서 정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해정은 “정말 기적 같은. 자고 일어나면 스타가 되어 있고 자고 일어나면 기적이 일어나 있고. 그때 당시는 밤무대 할 때가 많았는데. 한 두어 달 만 일하면 그때 당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었다. 그다음 또 3개월만에 K본부 10대 가수 후보에 오르게 됐고 모든 게 승승장구였다. 그 정도로 잠시간 너무 많은 분들이 그 노래가 사랑을 받는 노래가 된 거다. 문제는 그 모든 게 3개월만이라는 거죠”라며 당시 ‘동그라미’의 인기에 대해 말했다.
윤해정은 “정말 너무 일찍 결혼을 하게 됐다. 집에서 기타를 치면서 제가 노래를 하니까. 남편이 ‘노래 잘하네?’ 자신이 무명가수를 했었다고 ‘우리 나중에 환갑 때 들을 레코드를 만들어보자’ 그러는 거예요. 그렇게 만든 것이 ‘그대가 내 곁에 있어주면’ 이 노래다”라며 동그라미로 데뷔하게 된 이야기를 했다.
윤해정이 남편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말했다. 윤해정은 “그때 당시 남편도 너무 젊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까 노름이 계기가 된 거다. 그 바둑 노름을 여관을 전전하면서 하더라고요. 그런 꽁미에 빠졌었다. 가출로 인해서 저희가 모든 생방송을 펑크를 내게 됐다. 당시에 생방송을 펑크낸다 하면 퇴출이죠, 퇴출”라며 퇴출당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윤해정은 “그때 당시에 가수 언니가 저한테 전화가 온 거예요. ‘동그라미야 다른 여자하고 네 남편이 아침 방송에 출연했다?’ 그래서 그 담당 피디한테 전화를 했죠. ‘남편이 아내가 몸이 아파서 노래하기 힘들다고 그래서, 노래하는 파트너가 바뀌었다고 해서 출연시켰지’ 그러는 거예요. 가출해서 둘이 동그라미로 활동을 하고 있는 거다. 동그라미가 온 무대를 다 뛰는 거다”라며 남편이 자신을 빼고 ‘동그라미’로 활동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윤해정은 “그때는 저도 진짜 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아빠 없이 딸은 힘들게 컸구나 하는 걸 느낀다. 지금 딸이 애를 낳았잖아요. 애를 교육도 잘 시키고 정말 잘 돌보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제가 더 가슴이 아파지는 거다 저런 시간을 내가 다 놓쳤구나. 이 귀중한 시간을 다 놓치고 말았구나. 엄마로서 줘야 하는 사랑을 다 놓쳤구나.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죠”라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혼 후 난소암 투병을 이겨내고 식당 창업에 성공한 윤해정은 “건강이 1순위라고 생각해요. 내가 아무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건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식업은 거의 3D업종이다. 거의 노동에 가깝다. 제가 건강하지 못했으면 하나 하기도 힘들었을 거다”라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식업 성공으로 100억의 자산가가 됐다는 윤해정은 “쉽게 남을 믿었던 거죠. 여러가지 겪게 되요. 사기 결혼도 당하고.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 그 얘기는 잘 안 하려고 한다. 진짜 나같이 기구한 사람은. 내가 생각해도 남의 인생을 몇 배를 사는 거 같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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