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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내가 대신 해줄게”..첫방 ‘미지의 서울’ 직괴 피해자 언니와 인생 바꾼 박보영

입력 2025-05-2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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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박보영이 쌍둥이 언니 대신 직장 내 괴롭힘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밤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 1회에서는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 분)와 인생을 바꾸기로 한 유미지(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미지는 명문 대학을 나온 후 금융공기업 선임으로 재직 중인 쌍둥이 언니 미래와 달리 단기계약직을 전전해온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미래나 나나 산 날은 하루도 빠짐없이 똑같은데 걔는 선임인가 뭔가 할 동안 난 뭐 했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미래의 인생도 순탄하지 않았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것. 우연히 카페 직원이 손을 다쳐 퇴근하는 걸 보고 부러워하던 미래는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나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되는 상상을 하며 기뻐했고, 미지는 “그런 상상을 왜 해? 버스 기사는 무슨 죄야?”라고 어리둥절 했다. “그래, 민폐는 끼치면 안 되지. 내가 생각해 봤는데 적당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게 베스트인 것 같아. 미리 이불 던져 놓으면 이불 털다 떨어졌다고 둘러대기도 좋잖아”라는 미래의 아이디어에 미지는 “사이코패스 테스트야?”라고 경악했다.

미지는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사라진 언니를 찾아 회사에 갔지만 미래는 무단결근 중이었다. 그제야 미래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미래는 집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던 언니를 발견했다. 언니가 떨어지지 않게 손을 붙잡고 있던 미지는 결국 미래와 함께 떨어지고 말았다.

미리 던져놓은 이불 덕에 목숨을 구한 미래는 “누가 죽는대? 내가 다 계산했다니까 왜 끼어들어?”라며 미지를 원망했고, 미지는 “이런 계산을 왜 하는데? 너 높은 데 그렇게 무서워하면서 왜 뛰어내릴 생각을 하는데? 너 까딱하면 죽을 뻔 했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자매는 “바보야. 그걸 알면 손을 놔야지, 왜 같이 떨어져?”, “내가 네 손을 어떻게 놔?”라며 엉엉 울었다.

미래는 임원의 비리를 고발한 대가로 따돌림을 당하는 맞선임을 도와주다 새로운 직장 내 괴롭힘 타깃이 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카페에서도 갑자기 들어온 동료들에 놀라 도망쳤던 것. 미지는 “너 당장 사표 써. 안 쓰면 내가 너인 척 내고 올 거야”라고 했지만 미래는 “나 회사 대출 받았잖아. 퇴직하면 일시 상환 해야 돼. 어차피 조금 있으면 인사 이동이지까 조금만 버티면..”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미지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았던 미래의 약을 먹어줬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관두지도 말고 버티지도 마. 대신 해줄게. 내가 너로 살게. 난 너로 살게, 넌 나로 살아”라고 인생 교환을 제안했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tvN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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