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상극이었던 강하늘과 고민시가 서로에게 스며든다.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지난 방송에서 한범우(강하늘 분)와 모연주(고민시 분)는 입맞춤 이후 한범우의 직진 공세가 더해지면서 심야 데이트를 할 만큼 강한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먼저 모연주에 대한 한범우의 첫인상은 아름답기는 하지만 식재료의 작은 부분 하나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는 고집불통의 원칙주의자에 가까웠다. 그러나 국내산 고춧가루를 얻지 못해 눈물을 흘릴 정도로 굳건한 모연주의 철칙은 오히려 요리를 돈으로만 생각했던 한범우의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특정 농원의 우둔살을 공수해 겨우 맛본 모연주의 섭산적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맛의 즐거움을 깨우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면서 정이 많은 성격 역시 한범우를 흔든 큰 요인이었다. ‘정제’ 방화범으로 몰린 신춘승(유수빈 분)에게는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었고 옛 연인 전민(유연석 분)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한범우에게는 ‘정제’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확신을 심어줬다.
반면 처음에 모연주에게 한범우는 상종하고 싶지 않은 상대로 느껴졌다. ‘정제’ 운영 방식의 허점을 거침없이 지적하고, 거만하고 우월감 넘치는 태도로 계약서를 내미는 그의 모습은 낯설 뿐 아니라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레스토랑 오너다운 날카로운 경영 감각과 매끄러운 서빙은 ‘정제’의 매출을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셰프의 철학을 존중해주는 태도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모연주의 마음을 점차 열게 만들었다.
특히 자신의 팔을 거칠게 잡는 신춘승을 단호히 제지하고 무례한 말을 내뱉는 전민에게 대신 화를 내는 한범우의 색다른 모습은 어느새 모연주의 마음 한 켠을 채워나갔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내일(2일) 오후 10시 ENA 채널을 통해 7회가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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