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소유미가 홍보 활동 중 어려움을 겪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2’ 55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소명이 딸 소유미의 ‘홍보 요정’이 됐다.
소유미의 일본 첫 콘서트에는 관객 5명이 모이며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
이어 두 번째 공연을 앞둔 시점, 소명은 “일본 사람들에게 소유미를 알려야겠다”며 “어제 아빠가 너의 공연을 보고 ‘공연장이 꽉 차면 어떨까’ 생각했다. 아빠가 노력을 해 보려 한다”고 했다.
소명의 남다른 옷차림에 소유미는 “내가 아닌 아빠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라 짚었다. 소명은 “나를 홍보한다면 옷을 이렇게 안 입었을 거다. 톤다운을 시킨 거다”라 정정했다.
소명은 한국에서 공수한 홍보 물건을 꺼내 보였다. 홍보 전단지 1000장을 비롯한 응원 풍선, 현수막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소유미는 “콘서트도 역시 해본 사람이 다르다.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며 감탄했다. 소유미는 “아빠의 홍보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셨다. 원래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하시는 분이다.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홍보 버스킹을 위해 스미다 강으로 향한 소명, 소유미 부녀.
텅 빈 객석에도 소유미는 노래를 이어 나갔다. 소유미는 “노래를 하며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다”라 밝혔다.
딸의 홍보를 위해 소명은 전단지 돌리기에 나섰으나, 행인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바람에 의해 현수막 또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두 번째 버스킹 장소인 우에노 공원으로 향한 부녀는 수많은 인파에 감탄했다.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다”며 염려를 표한 소유미는 “다들 바빠 보이신다”고 했다.
소명의 조언으로 일본의 메가 히트곡 ‘Stay With Me’를 가창한 소유미. 이에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며 버스킹은 성공적으로 흘러갔다.
거리를 꽉 채운 관객들에 소유미는 “아사쿠사 홀에서 공연을 한다. 잘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
소유미는 “일본 곡을 부르니 사람들이 모였다. 아빠 덕에 홍보 효과가 3~4배는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단독 콘서트 하루 전, 거리 홍보에 나선 소명, 소유미 부녀. 소명은 “새벽 2시 30분까지 홍보를 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유미는 “아빠가 너무 안쓰러웠다. 말도 안 통하는데 전단지를 나눠주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늘 당당한 모습만 봤지, 가족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았다. 나 때문에 이런 일을 겪은 것은 아닐까”라며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에 소명은 “아빠는 네 매니저로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소유미와 회포를 풀었다.
한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2’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나’, 아빠와 자식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터놓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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