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헤어졌던 박보영과 박진영이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이호수(박진영 분)와 유미지(박보영 분)가 서로의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 재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호수가 유미지가 잠든 사이 손가락 사이즈를 재 커플링을 맞췄다. 이호수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 그 오늘들이 내일을 약속하게 만든다.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도 꼭 함께하자고”라며 이미지와 함께할 미래를 기대했다. 하지만 갑자기 들리지 않는 귀에 이호수는 “내일을 약속한다는 건. 얼마나 오만한 짓인가. 당장 오늘의 나도 알 수 없으면서”라며 좌절했다.
이호수가 집 비밀번호까지 바꾸고 집에 들어오려는 유미지를 막았다. 불편해보이는 이호수에 유미지는 “너 어디 또 아프지?”라며 걱정했고, 이호수는 “내가 좀 피곤해서. 내일 보자 우리”라며 돌려보냈다. 그리고 집에 혼자 남은 이호수가 이명에 괴로워했다.
로사식당에서 들리지 않는 귀에 이호수가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호수가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의사의 “현상 유지일지 청력 소실일지 알 수 없습니다”라는 말에 이호수는 “그럼 이제 전 뭘 해야 돼요? 원인도 모르고 더 좋아질지 나빠질지도 모르는데 그냥 손 놓고 있으라고요? 그러다 이쪽도 아예 안 들리면요? 더 나빠지기 전에 방법도 없다는 건가요?”라며 무너졌다.
그런 가운데 유미래(박보영 분)의 회사에 조사를 위해 공정위가 찾아왔다. 그리고 회사의 기사까지 올라갔다. 김태이(홍성원 분)가 유미래를 찾아갔다. 김태이는 “공정위 선임님이 하신 거죠? 아까 인사팀은 왜. 선임님이 고발한 거 알고 부른 거예요?”라며 유미래를 걱정했다. 유미래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로 면담 있었어요. 아무래도 퇴사 전에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김태이는 “퇴사요? 아니 왜? 힘든 거 거의 다 끝났잖아요. 이렇게 그만두면 억울하지 않으세요? 그 사람들 벌 받는 것도 보셔야죠”라며 유미래의 퇴사를 아쉬워했다. 이에 유미래는 “그게 다 뭘 위한 건가 싶어서요. 사실 그동안 지기 싫어서 버텼어요. 벌 받는 거 보면 속이야 시원하겠죠. 근데 그거 구경하려고 여기서 버티는 게 딱히 절 위한 건 아닌 거 같아서요. 딱히 통쾌한 마무리는 아니죠?”라며 이전과 달리 밝아진 표정으로 말했다.
유미지와 데이트를 하던 이호수가 모든 걸 자신에게 맞춰주는 유미지에 생각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호수는 “미지야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계속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우린 너무 다른 거 같아”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유미지는 “다른 거 몰랏어? 다른 사람들끼리 맞춰가는 게 연애지”라며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호수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된 유미지는 “말해 무슨 일인데? 너 갑자기 이럴 애 아니잖아”라고 물었고, 이호수는 “나 이쪽 귀에도 문제 생겼어. 돌발성 난청이 왔다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지 나빠질지 아직 몰라”라고 귀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호수는 “그때부터 상태 안 좋아서 계속 치료중이었는데 나아져도 전처럼 못 들을 거고 운 나쁘면 아예 못 들을 수도 있어”라고 설명했고, 유미지는 “너 못 듣게 된다고 내가 달라질 거 같아?”라며 “내가 맞추면 되지. 내가 뭐든 할게. 나 지금처럼 하루종일 수다 떨거야 나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호수는 “그럴까봐 그래 여태까지도 나한테 맞춰줬는데 여기서 더 네가 맞추는 건 내가 원하지 않아”라고 단호하게 밀어냈다.
유미지는 “내 마음이야. 내가 좋아서 너한테 맞춰주겠다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야”라며 이호수를 붙잡았고, 이호수는 “미지야. 넌 알잖아. 내가 어떤 마음인지 겪어봐서 알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유미지는 자신이 이호수를 붙잡는 말마다 생각나는 달리기를 못해 무너졌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말문이 막혔다. 그리고 유미지가 이호수를 붙잡았던 손을 놓게 되었다.
병원을 통해 이호수의 소식을 듣게된 엄마 염분홍(김선영 분)이 이호수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갔다. 염분홍은 “이 지경까지 왜 말 안 했어. 딴 사람은 몰라도 나한테는 말 했어야지. 도와달라고 했었어야지”라고 말했고, 이호수는 “우리가 뭔데요? 지금까지 떠맡아 키워준 걸로도 이미 저한테 하실 건 다 하셨어요. 더 이상 저 신경쓰지 말고 엄마 하고 싶은 거 하세요”라며 엄마를 밀어냈다.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유미지는 김로사(원미경 분)에게 “저요 아직도 혼자 있을 때는 방문을 못 닫아요. 예전처럼 못 나오게 될까봐. 이딴 제가 호수한테 뭘 해줄 수 있겠어요”라며 이호수를 붙잡지 못하는 이유를 말했다.
김로사는 “그냥 옆에서 너 할 수 잇는 거 하면 안 돼? 너 잘하는 거, 두드리는 거. 나 여기 있다. 문 열면 바로 여기 있다. 계속 두드리면서 알려주면 되잖아. 전에 그랬지? 아직 모르는 거라고. 똑같이 답은 몰라도 내 옆에 있어줬잖아”라며 유미지를 응원했다.
이후 유미지가 혼자 있는 방 문을 닫았다. 그리고 유미지는 방 안에 갇힌 자신에게 “진짜 나갈게. 밖에서 다들 기다려. 문만 열면 바로 앞에 있으니까. 넌 언제든 문만 열면 돼”라고 용기를 줬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온 유미지는 “문만 열면 돼”라며 이호수에게 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 앞에 이호수가 있었다. 유미지를 끌어안은 이호수는 “미지야 미안해. 내가 바보 같았어. 내가 너한테 그랬으면 안 되는데. 내 옆에 있어줘 미지야. 같이 있어줘”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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