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가 달라졌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거듭되는 세라(진예솔 분)의 도발과 자신에 대해 끝없는 구애를 보내오는 도진(차도진 분)으로 인해 변화하는 현수(허이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TSK그룹은 현수의 디자인으로 인해 유럽시장에서 거액의 계약을 맺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현수가 TSK그룹에 돌아온다는 것은 세라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세라는 현수의 공방까지 찾아가 “너 회사 도로 들어올 생각 꿈에도 하지 마”라며 미연에 일을 방지하려고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을 모르던 현수는 당혹스러워 했고 마음이 급한 세라는 “무슨 제안이 와도 알아서 거절해 또 험한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이라며 협박했다. 세라의 무례한 태도에 현수는 결국 “상대하고 싶지도 않다”라며 “나가, 아님 경찰 불러 쫓아낼 테니까”라고 맞섰다. 도진에 번번이 마음을 거절당해 악에 받힌 세라는 “네 아들, 윤호 쏙 빼닮았더라”며 “어떻게 걜 보면서 도진씨를 만날 수 있어? 끔찍하다”고 비아냥 거렸다. 한솔이의 이야기에서만은 양보가 없는 현수는 “닥쳐, 내 아들 입에 올리지 말랬잖아”라고 소리를 내질렀다.
마침 동식(임채무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현수와의 통화를 지켜보는 세라의 눈빛은 불안하게 흔들렸다. 카페에서 현수와 만난 동식은 회사로 돌아올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전 더 이상 객원 디자이너는 싫습니다”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밖으로 나와 동식을 마중하는 현수 앞에는 이까지 뒤따라온 세라가 서 있었다. 세라는 현수의 팔을 낚아채고는 “회장님께 뭐랬어, 설마 회사로 다시 들어오겠다고 했어?”라고 물었고 그녀는 “객원 디자이너 안 하겠다고 말씀드렸어, 그렇게 알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던졌다.
퇴원을 하자마자 가족들도 제쳐두고 현수를 만나러 달려간 도진은 “다시 눈 떴을 때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이 너라서 기뻤어”라며 여전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너한테 갈 거야, 공현수”라며 “돌아서지마”라고 못 박았다. 현수가 ‘객원 디자이너가 싫다’던 이야기를 결국 정직원이 되고 싶다는 말이었다. 회사 로비에 나타난 현수의 모습에 도진을 얼떨떨해 했고, 이는 성진(송재희 분)도 마찬가지였다. 어쩐 일이냐는 성진의 말에 현수는 “저 출근 하기로 했습니다, 객원 디자이너가 아니라 정직원으로요”라며 높아진 자신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