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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사당귀’ 송정훈, 동업자에 배신당해 회사 뺏겼었다...와이프 “우울증+공황장애까지”

입력 2025-07-1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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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송정훈 대표가 믿었던 동업자에게 배신 당한 과거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컵밥으로 연매출 600억원 신화를 일으킨 송정훈 대표에게 와이프는 “처음에 우리 트럭 열었을 때. 옆에 진짜 잘나가던 와플 트럭있잖아. 줄이 수십 명씩 서 있는데 우리는 아무도 없잖아”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와이프는 “춤추고 소리지르고 하면서 그때도 손님을 끌었잖아. 그런데 그때 여보 100불 준 손님있잖아”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송정훈은 “그 사람이 은행 다니던 사람인데. 너무 우울하고 안 행복했대. 그런데 점심시간에 거길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줄을 몇 백명 서 있으니까 자기도 줄을 서서 먹어본 거야. 내가 소리를 지른거야 땀을 흘리고 있는데 에어컨도 안 되는 조그만 트럭에서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행복할까 그 생각을 했다는 거야. 당신이 나에게 큰 교훈을 줬다고. 이런걸 보니까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안아주는 거야”라고 감동 일화를 밝혀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때까진 그냥 장사를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구 생각했었는데 내가 돈을 버는 것 외에도 뭔가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한 거야. 그러면서 그때부터 더 열심히 했던 거 같아”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절도, 코로나, 지진 등 힘든 사건과 시기들도 있었고, 특히 회사를 뺏길 뻔한 경함을 고백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송정훈은 “제 아내가 있는 자리에서 저를 잘랐다. 9년을 넘게 키운 회사다. 하루아침에 그 자리에서 잘렸을 때는 모르겠다. 한 명은 제가 20년 동안 알던 형이다. 이런 일을 벌인다고 한다면 이게 사업이라면 그냥 사업 안 하련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제 아이디어로 시작을 했는데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33.3%로 나눴었다. 형 한 명, 동생 한 명이 있었는데 동생은 본인이 사업을 하러 나갔다. 이 막내가 나가면서 지분을 다른 사람한테 넘겼는데 그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저를 자르겠다고”라고 전했다.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유가 있어야 자를 거 아니냐. 제가 직원들을 괴롭혔다고. 때리고 욕했다고 얘기했는데”라고 털어놓으며, 직원들이 이 소식을 듣고 탄원서를 내고 함께 울어주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송정훈 대표를 다시 일으킨 것은 딸이었다. 딸의 응원에 다시 한번 힘을 냈고, 끝내 회사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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