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신의 목소리' 감동의 여정, 선물같은 피날레(종합)

입력 2016-08-15 1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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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각자의 보컬 개성이 만발한 무대가 꾸며졌다.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 더 파이널'은 어느 때보다도 빛나는 무대로 가득했다. 오프닝 무대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양파의 노래로 포문을 열었다. 그녀는 나얼의 '바람 기억'을 개성 짙은 보이스로 소화하며 관객은 물론, 패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구구단 김세정은 그녀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연습생 시절부터 이어온 오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아파 아이야'를 원곡자 앞에서 선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재야의 고수들이 양파, 박정현, 윤도현의 노래를 각자의 감성으로 해석해 무대에 올리며 큰 찬사를 받았다. 특히 윤도현의 '길'을 열창한 뮤지컬 배우 민영기 매니저 지우진을 향한 허영지의 호응이 돋보였다. 그녀는 "지우진 선배님, 아니 지우진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앞서 지우진의 노래를 자주 들어왔다는 말을 덧붙이며 남다른 응원을 보였다.

많은 무대 경험을 지닌 보컬들 역시 고수들의 무대에 맞서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양파는 빅뱅의 'BAE BAE'를 이전에 없는 섬세한 감성을 곁들여 무대에 올렸다. 윤도현은 윤민수의 지원사격을 받아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을 완벽 편곡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거미는 김창완의 '회상'을 절절한 음색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박정현은 그녀의 노래를 더욱 자세히 듣고 싶어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다며 감탄을 보냈다. 양파는 거미의 라이브를 처음 들은 소감을 전하며 "그냥 숨을 멈추게 됐어요"라고 표현했다. 이외에 관객과 패널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완벽했던 무대에 호응했다.

막을 내리기 앞서 윤도현은 "저희는 위에서 앉아 있지만 오히려 아마추어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박정현 역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그간의 즐거움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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