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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빠른년생과 친구 안 해”..‘4인용식탁’ 문희준X김병현, 늦은 족보 정리 끝냈다

입력 2025-07-2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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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김병현이 문희준을 형으로 인정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많은 고민 끝에 정리된 문희준과 김병현의 관계가 그려졌다.

배우 김정태의 그림 같은 집을 칭찬하던 박경림은 “원래 댁이 부산 아니었어요?”라고 궁금해 했다. “일할 때는 서울 집에 와 있고”라는 설명에 박경림은 “집이 두 채예요?”라며 눈이 커졌고, 김정태의 절친인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 가수 문희준은 “세 채, 부자”라고 거들었다. 김정태는 “부산에는 가족들이 자기들끼리 잘살고 있어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박경림은 문희준과 김병현의 의외의 친분에 놀랐다. “한 방송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고 2주만에 절친이 됐죠”라는 문희준의 말에 김병현은 “아이들과 함께해서 훨씬 끈끈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라고 봤다.

김병현은 한 살 많은 문희준이 자신을 ‘형’이라고 불렀음에도 나이를 정정하지 않았다고. “나이로 둘이 다툼도 있었다고 하더라고”라는 김정태의 농담에 손사래를 친 김병현은 “같은 97학번”이라며 78년도 3월생인 문희준과 친구로 지내고 싶은 듯 보였다. 하지만 문희준은 자신이 3월생이기에 빠른 79년생과 친구를 할 수 없다는 입장. 문희준이 “‘희준 씨’나 ‘형’이라고 부르라”며 선택지를 주자 김병현은 “오케이, 그럼 ‘형씨’”라고 해 웃음을 줬다. 문희준은 촬영이 끝날 때 다시 묻겠다며 김병현이 호칭을 고민할 시간을 줬다.

김정태는 연기로 찬사를 받고 뒤돌아서면 생활고로 인해 치킨 배달을 가야 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유명세와 금전적 수입이 정비례하지는 않거든”이라며 씁쓸해하는 그의 모습에, 절친들도 미처 몰랐던 이야기인 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김정태는 영화 출연료를 착취 당해 수입이 좋지 못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사업이 안 좋아져 생긴 부채를 모두 떠안고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고시원 생활은 물론 노숙자 쉼터에서 지낸 적도 있다고 해 충격을 줬다.

문희준은 가수 데뷔 후 자신에게 경제적 능력이 생기자 아버지가 갑자기 가출을 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금이라도 아버지께 연락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 아버지가 보고싶어서 한 번 연락을 했는데 그걸 어머니께서 아시고 화를 내셨어요”라고 했다. “어머니 부고를 전했는데 장례식에 안 오셨어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 갔고”라고 쓸쓸해하던 그는 “그런 과정을 겪으며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하지?’ 고민했는데 ‘힘들 때나 좋을 때 옆에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박경림은 김병현이 앞으로 문희준을 어떻게 부르게 될지 궁금해 했다. 문희준은 “너무 쑥스러우면 ‘오빠’라고 불러요”라고 농담했지만 김병현은 “희준이 형”이라고 부르며 문희준과의 관계 정립을 끝냈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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