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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저한테 다음이 있을까요?” ‘메리 킬즈 피플’ 이민기, 이보영에 키스

입력 2025-08-0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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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메리킬즈피플’ 방송캡처
MBC ‘메리킬즈피플’ 방송캡처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이민기가 이보영에게 키스했다.

전날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조현우(이민기 분)가 우소정(이보영 분)에게 키스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소정이 최대현(강기영 분)과 최예나(윤가이 분)를 모아놓고 “이제부터 우리 세 사람이 이 일을 같이 하게 될 거예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정확하게 기준을 말씀드릴게요. 의뢰인은 3인 이상 의사 소견으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아야 돼요. 그리고 그다음에 견딜 수 없는 신체 장애 상태여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통증이 그 어떤 약물로도 통제 불가능한 상태여야 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샴페인을 꺼낸 최대현은 “앞으로 여기에 벤포를 섞어서 의뢰인들한테 제공을 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최예나에 “물론 지금은 안 탔어요. 괜찮아요”라고 안심시켰다. 그렇게 세 사람이 같이 일을 하게 됐다.

조현우는 자신을 걱정하는 우소정에 “왜 이런 일을 해요? 죽어 가는 사람을 돕는 일”라고 물었다. 이에 우소정은 “나는 사람들이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죽음은 범죄가 아니니까요. 우리는 본인이 가장 원하는 곳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하고 있어요. 현우 씨도 가장 행복했던 곳이 떠오르면 나한테 연락해요”라고 답했다.

조현우가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우소정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조현우가 자신이 어릴 적 자랐던 보육원을 찾아갔다. 조현우는 “성인 돼서 자립할 때까지 여기 보육원에서 살았어요”라고 설명했다.

우소정은 “여기서 살 때 행복했어요?”라고 물었고, 조현우는 “여기서 처음 나갔을 때 고시원으로 독립해 갔어요.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조용한 게 이상하더라고요. 혼자라는 게. 그래도 내가 보육원 살 땐 외롭진 않았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라며 “가장 행복했던 장소를 떠올리라고 했는데. 그런 건 모르겠고. 이 근처에 보육원에 오기 전 부모님이랑 같이 살던 동네가 있어요. 마침 개발 앞두고 있어서 빈 집도 많고, 한 달은 빌릴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자신이 마지막으로 머무르고 싶은 곳을 정했다.

임상실험까지 했던 기록을 본 우소정은 조현우에게 “그렇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놓고. 왜 갑자기 안락사를 결정한 거예요?”라고 물었고, 조현우는 “다 해 봤으니까. 다 해 봤는데 달라진 게 없으니까요. 다 해 봐서. 그래서 포기할 수 있었어요”라고 답했다. 이후 조현우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다 최대현에게 연락한 우소정은 “정말 원해서 포기한 건 아니었을 거야. 다른 길이 없으니까”라며 그를 살리고 싶어했다.

우소정이 미국에서 임상 시험 대상자를 찾는다는 소식에 조현우를 불러냈다. 우소정은 “현우 씨가 받았던 임상시험 담당자가 제가 아는 사람이었어요. 미국에서 새로운 임상 시험 대상자를 찾는데요”라며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우는 “그걸 또 받으라고요? 종양은 없애지도 못하고 제 몸만 상했어요. 그만해요. 그만하자고요. 내가 얼마나 고통받는지 잘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나한테 제안할 수 있어요?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거 같네요”라며 질색했다.

이어 조현우는 “당신도 다른 의사랑 똑같네요. 말로만 이해한다고 하고. 환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 신경도 안 쓰잖아요. 내 인생 내가 알아서 끝낼게요. 상담은 여기서 끝내죠”, “살고 싶었었죠. 근데 이제는 아니에요”라며 우소정을 뒤로 하고 떠났다.

우소정이 마리아복지병원에서 위험한 순간 조현우의 도움으로 벗어났다. 우소정은 “지난번에 미안했어요. 동의도 구하지 않고 다시 치료해보자고 한 거, 제가 실수했어요”라며 조현우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우소정은 “오늘 고마웠어요. 근데 다음부턴 이런 위험한 일에 나서지 말아요”라고 말했고, 조현우는 “저한테 다음이 있을까요? 이런 일은 저 같은 사람이 나서는 게 맞죠”라며 우소정에게 머리핀을 건넸다.

이어 조현우는 자신을 살리고 싶어하는 우소정에 “제가 아직도 선생님 기준에 맞지 않는 거죠?”라고 물었고, 우소정은 “아니요. 현우 씨는 내가 상담하는 기준에 정확히 맞아요. 이 수치들은 다 당신이 죽는다고 얘기하지만. 난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 수치들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난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현우가 우소정에게 키스했다.

한편 형사가 다른 남자에게 조현우라고 불러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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