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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영감이 되는 나라” ‘웬즈데이2’ K팝 등장까지 ‥韓 향한 남다른 애정

입력 2025-08-11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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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2’/사진=넷플릭스
‘웬즈데이2’/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박서현기자]‘웬즈데이2’ 주역들에게서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진다.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이하 ‘웬즈데이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팀 버튼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서 행복하다. 한국에 여러 번 왔었는데, 이번이 유독 특별하게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팀 버튼 감독은 ‘가위손’, ‘배트맨’,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맨 인 블랙3’, ‘유령신부’ 등 확실한 작품 세계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팀 버튼은 “한국에 오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올 때마다 한국은 정말 창의적인 나라고 다정하다. 저희에게 큰 영감이 되는 나라다”라며 “이번 한국 방문이 특별한 이유는 ‘웬즈데이’에 유독 많은 열정을 쏟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그는 “이번에 한국 첫 방문인데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번 작품 열심히 만들었다. 처음에 만들 때는 좋아해주실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사랑해주시는 한국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드린다. 직접 저희가 교감하는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마 마이어스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정말 좋. 마지막으로 온지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한국 분들은 정말 열정이 넘치시고, 이런 중요한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에마 마이어스는 과거 한국에 방문했던 사진을 공개하고, 그룹 세븐틴의 팬임을 알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인디밴드 아윌, 웨이브 투 어스, 검정치마 등의 음악을 공유하며 K팝을 향한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제나는 “시즌2 같은 경우 6화가 파트2에 나오는데 이미드가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다. 에마가 한국 문화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 노래가 들어간다”며 “그것을 보시면 (한국팬들이)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웬즈데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 무려 17억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인 넷플릭스 시리즈다. 다만 지난 6일 공개된 ‘웬즈데이’ 시즌2 파트1이 한국에서만 2위에 머물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의 라이벌로 언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경쟁으로 보는 것은 안좋은 것 같다. 저희는 그냥 감사하다. 이런 드라마를 하고 봐주신다는게. 저희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다.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만든 작품을 전세계 시청자들이 봐주시는 게 그저 감사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과 작품을 공유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팀버튼 감독 또한 “시즌1이 굉장히 성공적이었던 것 자체가 즐거웠다. 전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한 사람이지 않나. 공들여 만든 작품을 전세계 사람들이 봐준 것에 감사하다. 이건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취향은 다양하지 않나. 그것을 존중하고, 전세계 팬분들이 즐겨주셨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국을 방문한 ‘웬즈데이2’ 주역들에 글로벌 팬들 및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 파트1은 지난 6일 공개됐으며, 오는 9월 3일 파트2가 오픈 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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