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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살림남’ 편성 변경에 청원 등장‥KBS 측 입장 발표 “불가피하게 이뤄진 조치”

입력 2025-08-14 1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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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고정 출연 중인 박서진/사진=헤럴드POP DB
‘살림남’ 고정 출연 중인 박서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살림남’ 측이 편성 변경 관련 시청자들의 청원에 답했다.

지난 7월 한 시청자는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저는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을 애정 깊게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이다. 최근 ‘살림남’ 방송 시간이 한 시간 뒤로 조정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깊은 우려와 함께 이렇게 청원을 올리게 됐다. 현재 ‘살림남’은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2위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 그리고 충성도 높은 시청자층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살림남’의 주요 시청층은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이 많다. 이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TV를 시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에, 방송 시간이 늦춰질 경우 이탈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20대~젊은 세대까지 시청층이 확대되고 있어 현재의 방송 시간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수 박서진 님은 각종 무대와 행사에서 ‘살림남’ 본방사수를 독려하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고, 팬들 역시 현수막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발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이처럼 출연진과 팬들이 한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응원하는 모습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KBS 제작진께서는 현재의 방송 시간을 유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당 청원글은 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 KBS의 답변이 최근 게재됐다. KBS는 “살림남‘에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살림남‘은 가정의 소중함과 일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오랜 시간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 온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님의 말씀대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 그리고 프로그램을 향한 팬들의 자발적인 응원에 대해 KBS 역시 잘 알고 있으며, 그러한 마음이 모여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KBS 측은 우려와 안타까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조정은 KBS 전체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조치임을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경된 시간에도 ‘살림남’이 기존의 감동과 재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작진은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KBS는 시청자 여러분의 불편과 아쉬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살림남’을 비롯해 KBS 프로그램에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 드리며, 시청자님의 소중한 의견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살림남’은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고 있다. 그러나 토일미니시리즈가 새로 편성되면서 ‘살림남’은 1시간 밀린 오후 10시 20분으로 변경된 바 있다.

한편 토일 미니시리즈 첫 번째 작품은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로 8월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며, 이영애 김영광 주연의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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