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이토록 뻔하지 않은 '기억상실' 로맨스라니(종합)

입력 2016-08-17 00:03:33
    • 복사완료!

[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귀신이 아닌 인간으로 깨어난 김소현을 향한 옥택연의 순애보가 돋보인다.

16일 방영한 tvN 코믹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에서는 의식을 찾은 김현지(김소현 분)와 그녀를 찾은 박봉팔(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갑고도 애틋한 마음에 현지의 병실을 찾아간 봉팔은 그녀를 품에 안지만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 같은 사실에 실망하고 당황한 봉팔은 어떤 대화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온다.

현지는 5년 간 침대에 꼼짝않고 누워있던 탓에 근육이 정상 기능을 찾지 못해 당분간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누비며 재활에 힘쓴다. 갑자기 사라진 엄마 없이 혼자 힘으로 휠체어를 끌던 현지는 경사를 오르다 힘이 부족해 뒤로 끌려내려갈 위험에 닥친다. 이때 주혜성(권율 분)이 손잡이를 붙잡고 그녀를 도운다.

지난 번과 다르게 여유로운 봉팔은 재차 현지의 병실을 찾는다. 현지는 갑자기 자신을 껴안은 그를 다시 보자마자 경계하며 거리낌없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밀쳐낸다. 이에 봉팔은 "나한테 이러면 기억 돌아오고 나서 후회할텐데"라고 말하며 자신이 남자친구였다고 밝힌다. 현지는 황당무계한 발언이라고 여기며 펄쩍 뛴다. 한 술 더 떠 "사겼다기보다는, 같이 살았다는 표현이 맞겠다"라고 덧붙이자, 현지는 "넌 내 스타일 아니거든?"이라고 퉁명스럽게 받아친다.

그러나 이후에도 봉팔은 꾸준하게 현지의 병실을 찾아온다. 문을 대신 열어주거나 침대를 정돈하고 맛깔스러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서 오는 등 현지를 위한 각종 수발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봉팔이 익숙해진 현지는 어느새 "오늘은 안 왔나? 매일 보이다 안 보이니 허전하네"라며 그의 부재를 알아챈다. 병원 로비에서 그녀를 기다리던 봉팔은 쏜살같이 달려와 "뭐 기억난 거 없어? 밥은 먹었어?"라고 묻지만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장조림과 고기 반찬을 싸왔다는 말을 들은 현지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동행한다.

정신없이 봉팔의 도시락을 맛보던 현지는 해가 진 후 떠나려는 그녀를 붙잡는 손을 뿌리치며 티격태격하다 발을 헛디딘다. 이로 인해 첫 만남과 비슷하게 입을 맞추는 듯한 포즈가 나온다. 현지는 첫 키스도 안 했는데 하마터면 뽀뽀할 뻔 했다며 당황한다. 이미 수 차례 입을 맞춘 봉팔은 그런 현지를 보며 미소짓는다.

한편, 현지 앞에까지 나타난 혜성을 목격한 명철스님(김상호 분)은 그의 동물병원으로 찾아간다. 부재중인 그에 앞저 사무실에 들어간 명철스님은 서랍에서 현지의 학생증을 발견하고 의아해 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