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약 먹고 힘 세진 나, 원더우먼 같아”..‘에스콰이어’ 블랙아웃 이용해 폭력 남편에 복수한 홍수현

입력 2025-08-25 05:30:00
    • 복사완료!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특수상해로 체포된 홍수현이 가정폭력 피해자였다.

2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 8회에서는 10년 동안 가정폭력을 당한 설연(홍수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설아의 둘도 없는 언니이자 유명한 앵커인 설연이 남편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한설연 씨가 남편분 폭행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어요. 48시간 내에 특수 상해 혐의로 영장 청구될 겁니다”라는 경찰의 설명에, 설아는 “말도 안 돼요. 우리 언니는 누구한테 욕해 본 적도 없고 싸워 본 적도 없어요. 특수 상해라니요, 게다가 형부를..”이라고 경악했다.

설연의 변호를 맡은 효민은 “정신과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범죄를 저질렀으니까 심신상실 주장하면 무죄 나올 거야”라고 설아를 안심시켰다. 석훈(이진욱 분)은 “차라리 심신미약을 주장해 집행유예를 받는 편이 현실적으로 훨씬 더 나은 방법이에요”라고 조언했지만 효민은 “안 돼요. 꼭 심신상실로 가 주세요. 언니는 유명한 앵커예요, 무죄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라고 부탁했다.

담당 정신과 의사는 설연이 ‘매맞는 여성 증후군’이었다며 “남편의 가정 폭력이 10년간 지속된 것 같아요. 처음 진료 본 날 한설연 씨 상태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온몸이 멍과 상처 투성이인 설연의 사진을 건넸다. 이를 전해 들은 설아는 10년동안 몰랐던 언니의 고통을 알고 절규했다.

설연은 “약 먹고 힘 세진 내 모습, 원더우먼 같아”라며 설아와 효민에게 정신과 약을 먹으면 자신이 폭력적인 성향이 되는 부작용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약을 먹고 블랙아웃을 겪은 설연이 집안에 CCTV를 설치했다가 자신이 블랙아웃 동안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것을 알게 된 것.

설연은 “원더우먼이 되어 나쁜 악당을 혼내 주는 것 같았어. 평생 남에게 큰소리 한번 못 내봤던 내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었지만 오랜 시간 내 안에 꽉 막혀 있던 무언가가 풀리는 거 같았어. 정말 오랜만에 숨이 쉬어지더라”며 “그 일이 있고 나서 남편 밥을 차려 주려는데 내가 다가가니 남편이 움찔하더라고, 내가 그래 왔듯이. 며칠 뒤에 그 사람이 또 술 취해 들어와선 날 때렸어. 우울하고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약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도 일부러 먹었어. 원더우먼으로 변신해서 그 사람 혼내주고 싶었어”라고 했다.

고민하던 효민은 석훈을 찾아갔다. “저는 후배 변호사 윤리까지 마이크로매니징 할 생각은 없습니다. 못 들은 걸로 할 테니까 강 변호사가 스스로 결정하세요”라고 선을 그은 석훈은 여전히 혼란스러워 보이는 효민의 표정에 “내게 정의란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을 지키는 거예요. 그리고 그걸 위해선 뭐든 다 하죠”라는 조언을 해줬다. 이후 설아와 함께 설연을 찾아간 효민은 “혹시 불리한 질문이 나오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시면 됩니다. 거짓말은 안 돼요”라고 당부하며 설연에게 유리한 변호를 했고, 다행히 무죄 선고를 받았다.

한편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토,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