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전도연이 윤계상에 대한 확실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일 방영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14회에서는 이태준(유지태 분)과 혼인 관계에 있는 김혜경(전도연 분)과 그녀와 비밀스러운 사랑을 키우고 있는 서중원(윤계상 분)의 복잡한 마음이 엿보였다.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다 자살한 직원 배동준 사건을 맡은 중원은 법원에서 태준과 마주친다. 확실한 증거 없이 심증만 가지고 회사까지 찾아와 명희에게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에 심기가 불편한 그는 태준을 향해 "그냥 주먹을 써 남자답게. 이렇게 지저분하게 굴지 말고"라며 분노를 표한다. 이에 태준은 흐릿한 미소를 지으며 "죄를 지었으면 감옥에 가야지"라고 받아치며 날을 세운다.
15년 동안이나 태준의 이기적인 성격을 참아오며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혜경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발전한 중원을 향해 "나랑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고 했잖아. 너랑 있으면 내가 되는 것 같아"라며 속마음을 표현한다. 아직 서류상 태준과 부부인 상태로, 엄연히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간 혜경이 겪은 마음 고생을 공감하기 때문이다.
한편, 태준의 뇌물 수수 의혹이 단순히 정의가 아닌 사적인 감정이 섞여있다고 판단한 명희의 걱정과 함께 중원도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의 얘기를 들은 김단(나나 분) "그냥 결혼이요? 특정인과의 결혼이요?"라고 묻는다. 중원은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누나도 있고 로펌도 있는데, 이태준하고 싸우는 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고"라며 자신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명희로부터 태준의 MJ로펌 판사 뇌물수수 의혹 제기를 전해들은 혜경은 확실히 입장을 취해달라는 말을 듣는다. "너랑 헤어져야 하는 수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나는 없었어"라며 고백한다. 태준과의 이혼을 결심하고 이미 서류를 보낸 혜경은 중원에게 모든 것을 걸기로 결심하고 사무실을 찾아온 것. 먼저 확신을 보이지 않은 중원은 그녀의 당당한 고백에 기쁜 미소를 보인 후 힘껏 안으며 마음을 표현했다. 끝내 이혼서류를 받은 태준은 분노와 배신감이 어린 눈빛을 이글대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앞으로 MJ 로펌을 비롯해 중원에게 어떤 행보를 보일지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