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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밴드 명가’ FNC, 자신감 넘칠 수밖에..AxMxP 당찬 가요계 도전장

입력 2025-09-10 18:05:53
수정 2025-09-10 2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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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MxP/사진=윤병찬 기자
AxMxP/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밴드 명가’ FNC의 명성을 이어갈 팀이 등장했다. AxMxP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0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FNC 신인 밴드 AxMxP의 첫 정규 앨범 ‘AxMxP’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팀명 AxMxP는 Amplify Music Power의 약어로, 음악의 힘을 극대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음악으로 세상을 흔드는 에너지를 보여 주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AMP(앰프)를 통해 목소리를 증폭 시키고 세상과 연결시킨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하유준/사진=윤병찬 기자
하유준/사진=윤병찬 기자

AxMxP는 신인 답지 않은 노련함과 넘치는 에너지로 첫 등장. 데뷔 소감을 전했다. 주환은 “아직 데뷔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유준은 “연습생으로 시작해서 오랜기간 준비했는데 이제부터 시작될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벤트가 기대된다. 잘 지켜봐달라”라고 인사했다.

크루는 “오랜시간 준비해온 만큼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 해보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김신은 “오랜 준비 끝 드디어 나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AxMxP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 ‘AxMxP’는 무채색 같던 10대 소년들의 일상에 예고 없이 밀려드는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 ‘emotional storm’을 테마로 삼았다.

일반적으로 신인 그룹은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앨범으로 데뷔한다. 그러나 AxMxP는 처음부터 10곡으로 꽉찬 앨범을 들고 나왔다. 게다가 타이틀만 세 곡이다. 서로 다른 장르와 이야기를 담은 ‘I Did It’, ‘Shocking Drama’,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Love Poem)’ 세 곡을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구성한 것.

주환/사진=윤병찬 기자
주환/사진=윤병찬 기자

이에 대해 주환은 “저희 1집 앨범이 많은 감정을 담기 위해선 10곡이 필요했다. 타이틀곡이 3곡인 이유는 다양한 음악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오히려 더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FT아일랜드부터 씨엔블루, 엔플라잉, 하이파이유니콘까지 ‘밴드 명가’로 평가되고 있는 FNC. 부담감은 없을까. 하유준은 “저희에게 있어서 이 타이틀은 너무 과분해서 밤새도록 합주하고 서로 으샤으샤 하면서 열정 하나로 멤버들을 믿으며 달려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AxMxP는 곡을 다루는 스펙트럼과 힙합 장르를 다루는 밴드다”라며 다른 밴드와의 차별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AxMxP를 소개하는 곡이자 긴 여정의 첫 페이지를 여는 신호탄인 ‘Calling All You’, 슬픈 이별을 담은 가사와는 달리 밝은 사운드가 대비를 이루는 모던 팝 록 장르의 곡 ‘White T-shirt’, 끊임없이 내리는 빗줄기처럼 멈추지 않는 마음의 울림을 그려 낸 밴드 사운드 기반의 발라드곡 ‘우기가 찾아와 (Season of Tears)’, 경쾌한 스트링과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시네마틱 팝 록 장르의 곡 ‘너만 모르는 나의 이야기 (My Secret Story)’,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온종일 한 사람만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Monday To Sunday’, 거칠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Headbang’, 역전의 순간을 그려내는 듯한 전개가 돋보이는 힙합 록 장르의 곡 ‘Buzzer Beater’까지, 폭넓은 장르와 감정을 담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특히 하유준은 8번 트랙 ‘Headbang’ 작사진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먼저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제가 참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나올 AxMxP와 팬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썼던 것 같다.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좋은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AxMxP는 데뷔 전부터 대중 앞에 서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로 페스티벌 무대에 섰으며, ‘FNC 밴드 킹덤 2025’로 밴드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 K팝신에 분 밴드 바람이 분 만큼 AxMxP를 향한 관심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사진=크루/윤병찬 기자
사진=크루/윤병찬 기자

크루는 “일단 당연히 멋지신 선배들이 있어서 부담이 많이 되긴 하지만 자랑스러운 후배가 됐으면 좋겠다”며 “‘FNC 밴드 킹덤’ 공연을 했었는데 오프닝이 드럼 컬래버였다. 전 그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게 처음이라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모든 드러머 선배님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강민혁 선배님이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에 ‘멋있다 긴장할 필요 없다’ 해주셨다. 그 말씀 듣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환은 “우선 씨엔블루 이정신 선배님이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주시며 밥도 사주신다 했고, FT아일랜드 이재진 선배님은 제가 퍼포먼스 때문에 힘들어할 때 연습실 오셔서 알려주겠다고 하셨다. 하이파이유니콘 손기윤 선배님은 호텔방에 먼저 찾아와서 레슨 해주고 교재도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신/사진=윤병찬 기자
김신/사진=윤병찬 기자

AxMxP는 “밴드의 정체성을 가지면서 아이돌의 매력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만능 밴드 포부를 드러냈다. 드디어 베일을 벗게 된 AxMxP는 밴드 열풍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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