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13명의 세븐틴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4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가 개최됐다.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5만 4000여명의 캐럿(CARAT.팬덤명)과 만났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됐다.
투어 제목인 ‘NEW_’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가겠다는 세븐틴의 각오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가능성을 나타낸다.
이날 멤버들은 실제 차량에 탑승한 채 화려하게 등장. 격정적인 재탄생을 선포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와 수록곡 ‘HBD’, ‘THUNDER’로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승관은 “드디어 ‘NEW_’가 시작되었다. 저희가 어제에 이어 오늘 2일차 마지막 공연이다. 날도 많이 선선해지고 오늘 콘서트하기 딱 좋은 날인 것 같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도겸은 “캐럿들이 기분 좋게 올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민규는 “낮엔 좀 더웠는데 지금은 선선해서 괜찮은 것 같다”며 인사했고, 버논은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예쁜 날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같이 즐기자”며 캐럿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디에잇과 준은 “오늘 컨디션 정말 좋다. 재밌는 공연 같이 하도록 하겠다. 파이팅. 열심히 달려보자”라고 말해 함성을 자아냈다. 도겸은 “캐럿들의 영원한 해피 바이러스 도겸이다. 오늘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재밌게 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슈아는 “침에 너무 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쌀쌀해져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Let‘s Go”라고, 디노는 “정말 오랜만에 인천에 와서 콘서트를 열게 됐다. 캐럿들 무대 앞에서 무대 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신나게 즐길 준비 됐나”라고 외쳐 캐럿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에스쿱스는 “오늘도 재밌게 놀아봅시다. 잘 부탁드린다”, 민규는 “어제보다 텐션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오늘도 잘 부탁드린다. 좋은 시간 보내자”라고 인사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들을 담은 정규 5집 ‘HAPPY BURSTDAY’ 솔로 수록곡들로 무대를 선보였다. 디노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준은 감성적인 목소리와 감각적인 안무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버논은 직접 기타를 치며 반전매력을 뽐냈으며, 조슈아와 도겸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물들였다. 승관은 수준급 피아노 연주를, 에스쿱스와 민규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디에잇은 EDM 장르로 편곡해 무대를 펼쳐 캐럿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현장을 찾아온 특별한 손님들도 눈길을 끌었다. 군복무 중인 정한, 원우와 입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우지, 호시가 관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 공연을 관람하던 정한, 원우, 호시, 우지는 카메라에 잡히자 환호하는 캐럿(팬덤명)들에게 손인사로 화답했다. 특히 우지와 호시는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Domino’, ‘Network Love (조슈아, 준, 디에잇, 버논)’, ‘SOS’. ‘F*ck My Life’, ‘LOVE, MONEY, FAME’, ‘Darl+ing’, ‘HOT’, ‘HIGHLIGHT’, ‘ROCK ’, ‘HIT’ 등 히트곡부터 팬들이 염원하던 곡의 완전체 무대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승관은 “‘HOT ’, ‘HIGHLIGHT’, ‘ROCK’, ‘HIT’ 열정 구간이다”라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디노는 “이 구간을 제일 좋아하는 게 콘서트가 하이라이트로 달려가는 느낌이라서다. 사실 콘서트는 이런 게 제일 좋긴 하다. 저희가 힘든 만큼 관객분들이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나”라고 웃었다.
세븐틴은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같이 가요’로 캐럿의 떼창을 유도.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곡은 도겸의 드럼 연주로 시작된 ‘Rock with you’로, 캐럿의 호응은 최고조에 달했다.
세븐틴은 앙코르곡으로 웹드라마 ‘A-TEEN’ OST인 ‘A-TEEN’과 ‘9-TEEN’, ‘20’, ‘소용돌이’를 부르며 청춘을 노래했다.
끝으로 도겸은 “쉴새 없이 달려왔는데, 준비한것만큼 전부는 아니겠지만 노력한만큼 잘 보여드린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캐럿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도겸이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민규는 “이틀동안 너무 행복했다. 9명이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뒤숭숭하기도 했고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또 세븐틴 콘서트를 언제 해야할까 고민도 되고 멤버들이랑 걱정도 했는데 이번에 잘 준비해서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멤버들 한명 한명 참 다르구나, 개인무대도 성향도 너무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른 13명이 모여서 세븐틴이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이겨내가며 활동해나가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런 팀을 사랑해주는 열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더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승관은 “민규형이 말한만큼 저희가 고민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지만 연습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남아있는 멤버들과 의기투합해서 열심히 해나갔던 것 같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캐럿분들이 많이 기대해주셔서 오늘 무대하면서 많이 힘이 났다. 콘서트 하면서 크게 목이 나가는 편이 아닌데 목이 살짝 쉰 게 느껴진다. 그만큼 저도 많이 쏟아낸 것 같다. 형들 다같이 만나서 인사하고 들어가니까 오늘 더 책임감 있게 무대를 했다. 멤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고 잘 다녀오라고도 얘기해주고 싶고 잘 다니고 있으면 잘 다니라고 하고 싶고 남아있는 멤버들도 화이팅하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준은 “와주신 캐럿분들 감사하다. 이번 콘서트 ‘뉴’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고 새로운 도전도 많이 했고 새로운 모습 여러분들께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하면서도 다행인 것 같았다. 앞으로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것, 도전할 수 있는 것, 끝이 없어서 오히려 더 다행인 것 같다. ‘쌍둥이 자리’ 가사처럼 항상 세븐틴은 날개로 캐럿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디노는 “저는 공연을 할 때마다 진짜 내가 있어야할 곳은 여기구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제가 힘들 때마다 지칠 때마다 잡아주는 건 캐럿들과 멤버들인 것 같다. 다같이 함께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신나게 활동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와 세븐틴은 여러분들을 위해 무대를 할거고 좋은 무대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이틀 동안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공연을 했다. 그 에너지가 캐럿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행복한 기억으로 잘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조슈아는 “어제, 오늘 너무 재밌게 즐기다 간다. 특히 오늘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시작부터 너무 설레고 신나고 빨리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벌써 끝났다.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들도 많이 보고 솔로 무대를 캐럿들이 보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 안 다쳐서 너무 다행이다. 멤버들, 캐럿들 너무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디에잇은 “우리 10년 된 아티스트지 않나. 많은 걱정 있었던 것 같다. 우리 멤버들도 군대 가는 시기가 되고 빈자리를 느끼면서 우리 팀원들 언제까지 사랑받을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 다 했을텐데, 10주년을 맞고 나서 앨범 나오고 이번 콘서트 연습할 때까지 진짜 우리 멤버들 모습 보면서 ‘우리 애들 열정 아직 식지 않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달리고 있구나’ 싶었다. 20대 초반처럼 달릴 수는 없겠지만 ‘마음 속 불씨 꺼지지 않았구나. 우리 세븐틴은 오래 가겠다, 오래 하고 싶다’ 싶더라. 앞으로도 더욱 음악, 좋은 아티스트가 되야겠다는 결심도 했다. 이번 콘서트 이름처럼 세븐틴도 새로운 모습 보여줄거고 멤버들도 각자 성장 할거고 모일 때까지 더욱 빛나는 사람 되야 모일 때 더 빛나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과 캐럿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하나도 두렵거나 무섭지 않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버논은 “오늘 너무 재밌었다. 행복한 하루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여러분께 힘을 얻고 투어도 잘 다녀왔겠다. (입대한)4명 다음에 무대 같이 서자”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7~28일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10월에는 미국으로 향한다. 이는 2년 연속 성사된 북미 투어로, 멤버들은 터코마, 로스앤젤레스(LA),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어 11월~12월 일본 4대 돔인 반테린 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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