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①]‘어쩔수가없다’ 박희순 “박찬욱 팬이라 함께 작업 버킷리스트..♥박예진도 기도해”

입력 2025-09-25 16:25:17
수정 2025-10-09 1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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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제공
배우 박희순/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희순이 박찬욱 감독의 오랜 팬이라고 털어놨다.

박희순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을 계속해서 꿈꿔왔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희순은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이 아내 박예진 그리 어머니의 기도 목록에 늘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희순은 “박찬욱 감독님과의 작업은 숙원이었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라며 “어머니, 아내도 내가 감독님을 너무 좋아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감독님과의 작업이 기도 목록에 항상 있었다. 이번에 드디어 하게 되면서 두 분 다 본인 일처럼 기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극단 목화에서 공연했는데, 가장 연극적인 연극을 만드는 집단이었다. 실험적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앞서가는 연극을 만드는 집단이었다”라며 “거기 선생님과 작업하다 보니깐 그런 류의 작업에 익숙해져 있고,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엄청 많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화적인 영화를 만드는 건 박찬욱 감독님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분의 예술세계는 뭘까 궁금하면서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라고 박찬욱 감독의 팬이 된 계기를 공개했다.

또한 박희순은 “보통 감독님들은 내 기존 이미지에서 새로운 걸 뽑아내려고 하는 분이 많았는데, 박찬욱 감독님은 정말 새로운 캐릭터를 주셔서 굉장히 의외였다”라며 “내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면으로부터 처음 시작했다는 자체가 너무 신선했다. 날 다른 쪽으로 쓰고 싶으신가보다 싶어서 기분 좋았고, 고마웠다”라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다른 배우들이 너무 잘해서 민폐가 되지 않을까 내가 많이 걱정했었는데, 괜찮다고 엄살 그만 피우라고 하더라”라고 박예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희순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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