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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사이버렉카 피해’ 쯔양,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책임감 느껴 용기내”

입력 2025-10-14 1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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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방송 생중계 캡처
국회방송 생중계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쯔양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13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장에 먹방 유튜버 쯔양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지난달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쯔양을 참고인으로 신청했으며, 이날 쯔양은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쯔양은 “저에 대해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당시 심정은 그 당시엔 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두렵고 많이 막막한 상황이었다. 수년간 협박과 돈을 요구하는 상황을 많이 겪었었다. 그걸 참았던 이유는 피해자임에도 제가 여자로서 밝히고 싶지 않았던 것이 굉장히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사실들이 인터넷으로 알려졌고, 피해 사실이 아니라 왜곡된 허위사실들이 퍼졌다. 그들의 보복이 두려웠다. 그러다 주변의 도움으로 하나씩 맞서싸워 나가게 됐고, 피해야할게 아니라 부딪혀야 할 일이라 생각해서 소송도 진행하고 해나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은 쯔양에 “사이버 렉카의 심각성을 알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국적 대한민국, 본인이 쓴 별칭 때문에 터무니 없는 오해도 받았는데 토종 한국인이다. 앞으로 이와 관련하여 허위 조작 정보가 안 돌아다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사실 저는 제가 이 자리에 나와도 되는지 걱정이 되고 무서웠다. 생각해보니 중요한 자리에 초대해주심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더라. 책임감도 느꼈다. 악플의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서 이젠 많이 익숙해져있지만 이 세상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글을 남길 때는 상대방도 기쁨과 슬픔을 똑같이 느낄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남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쯔양은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많이 받아서 그런 법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좋은 법도 악용될 수 있지 않나. 제가 무지해서 법률적으론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다. 다만 제가 겪은 피해를 바탕으로 같은 피해를 겪는 이들이 없도록 바라며 나왔다. 여기 계신 분들이 사회에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즈양은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최 모 변호사 등을 공갈 및 공갈방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으로 구제역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 선고를 받았다. 전국진과 카라큘라 등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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