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로운이 ‘탁류’ 공개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탁류’ 주인공 로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탁류’는 조선의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한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사람답게 살고자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인물들의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로운은 신분으로 인해 과거 시험조차 못 봐 방황하는 장시율 역을 맡았다.
이날 로운은 헤럴드POP에 “너무 뿌듯하다. 몇 번씩 찾아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로운 이름 검색해보고”라며 호평에 기쁘다고 밝혔다.
로운은 “아무래도 이제까지 해왔던 역할과는 다른 캐릭터다 보니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 많이 했는데, 군대 갔다와서 기존 레인지가 넓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엔 예쁘고 잘생긴 역할을 많이 하지 않았나. 주변에 친구들이 캐릭터가 ‘왈패’라고 했을 때 ‘캐스팅 굿! 연기 안해도 되겠네’ 반응이었다. 이전엔 ‘연기하기 힘들겠는데?’ 했는데”라며 “요즘 기분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작품이 나오는 거다. ‘혼례대첩’ 끝나고 작품 하는건데, 오랜만에 대중과 보는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기억에 남는 댓글 질문이 나오자 “‘액션 잘한다’, ‘대사가 없는데 눈빛으로 이야기 한다’는 글이 좋았다”며 다 감독님 덕분이라고 한 로운은 “유튜브 홍보 나가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음식 만들 때 조미료가 없으면 다양한 맛을 낼 수 없지 않나. 감독님은 조미료를 한 20개를 가져가신 것 같다. 편집실에서 요리하실 때 다양하게 붙여보고 하셔서 다 감독님의 꼼꼼함과 집요함에 (좋은 장면들이)나왔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로운은 꾀죄죄한 의상에 전신을 까맣게 칠하고 지저분한 수염을 붙이며 완전히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했다.
“사실 대본만 봤을 때는 분장만 봤을 때 모르지 않나. 막상 해보니까 ‘이거다’ 한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내가)이런 모습이구나’ 저는 좀 신났다. 분장이 좀 오래걸렸을 뿐이었다.”
그러면서 “처음에 못 알아보시는 분도 있었다. 찾아보니까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많이 했으니 그런 것을 기대했을 텐데 아니어서(놀라셨을 거다). 팬분들의 반응이 오히려 ‘보기좋다’ 하시더라. ‘역시나’ 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다만 촬영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날씨를 꼽았다. 로운은 “날씨가 사람 잡겠더라. 스태프, 배우분들이 홀린듯 미쳐있던 느낌이었다. 누구 하나 지치질 않더라. 현장에선 거의 하품 잘 안하는데, 하품은 옮지 않나. 누구 한명 힘들지 않으니까 날씨가 더웠지만 지나고 나서야 느끼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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