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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서장훈VS여자친구, 공포의 드림 브레이커와의 조우(종합)

입력 2016-08-21 0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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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삐뚤어진 아재 서장훈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장래희망에 드림 브레이커로 나선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친구는 본격 방송을 앞두고 입학신청을 했다. 걸그룹의 등장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상기된 모습으로 격한 환영을 했다. 이수근이 “뭐 찾으러 왔니~”라고 선창을 하자 여자친구는 “남자친구 찾으러 왔다”고 이를 받아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축 처진 분위기에 김희철은 “아, 이 쪽이 전멸이구나”라며 ‘꼭 남자친구를 사겨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표를 받지 못했던 서장훈, 김희철, 민경훈, 김영철이 모여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여자친구의 입학신청서를 바탕으로 토크에 나섰다. ‘행복한 사랑’을 장래희망이라고 적어서 낸 예린은 “너희들 봐서 행복해”라고 출연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이수근은 “그럼 꿈을 이룬거네?”라고 받아쳤다. 예린이 “아니야 나는 죽을 때까지 행복하고 싶어”라고 반론하자 서장훈은 “죽을 때까지 행복하면 조증이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인생의 희노애락에 대해 설명하는 서장훈에 김희철은 “이제 스무 살짜리 애한테”라며 여자친구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섰다. 예린이 상처받았다는 입장을 보이자 김영철은 “예린아, 죽을 때까지 행복할 수 있어”라고 긍정 열매를 투척하며 달랬다.

은하의 장래희망은 엄마였다. 은하가 “자식의 의견을 존중하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될 거야”라고 포부를 밝히자 서장훈은 이번에도 “그럼 애가 잘못 간다”고 말했다. 결국 여자친구 멤버들도 원성을 쏟아냈지만 서장훈의 태도에는 물러섬이 없었다. 은하는 “나는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자식이 부모의 존중을 통해 잘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문제는 어떤 아이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아이가 ‘엄마! 나 중3인데 나 오늘 너무 힘들어서 소주 한잔 할래!’하면 ‘그래! 난 너의 의견을 존중한다!’ 할 거냐”며 극단적인 예를 들어 모두를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강호동 마저도 “예를 상식적으로 들어야지”라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거침이 없었다. 유단자가 장래희망이라며 제 몸을 지키고 싶다는 신비의 말에 “가스총을 갖고 다녀”라고 말한 것. 김영철은 “염세주의야, 염세주의”라고 비난했지만 뜻하지 않게 서장훈의 극현실주의 토크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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