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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韓최초 성소수자 배우 이름의 연기상 후원..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신설

입력 2025-10-16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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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공
사진=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홍석천이 국내 최초 성소수자 배우 이름의 연기상 후원에 나선다.

16일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집행위원장 김조광수)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국단편경쟁 연기상 ‘홍석천 프라이드 어워드’를 신설한다.

‘홍석천 프라이드 어워드’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수여되는 연기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성소수자 배우이자, 올해로 커밍아웃 25주년을 맞은 홍석천이 직접 상금을 후원한다. 홍석천은 앞서 제5회 프라이드 갈라에서 받은 상금 500만 원을 기금으로 내놓았으며, 앞으로 매해 100만 원씩 상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이 상은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성소수자 배우 홍석천이 직접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 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성소수자 배우의 이름이 걸린 어워드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의 뜻은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선배 배우로서 다음 세대를 위한 연대의 약속’이기도 하다.

홍석천은 “배우로서 나의 커밍아웃이 한국 사회의 변화에 작은 불씨가 되었다면, 이제는 그 불씨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다”라며 “이 상이 단지 ‘연기상’이 아니라, 용기와 다양성을 기념하는 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CGV 피카디리1958에서 개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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