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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CON①]"한여름밤 like 미라클" 오마이걸이 들려준 여름동화 (종합)

입력 2016-08-21 17: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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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천사'처럼 때론 '바람'처럼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온 걸그룹 오마이걸이 '거짓말' 같은 시간을 선물했다. 오마이걸과 미라클은 '얘길' 주고받으며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오마이걸은 20, 21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여름동화’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티켓 오픈 당시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팬덤 ‘미라클’은 오마이걸과 함께 한 여름 밤 동화 같은 판타스틱한 공연을 만들어갔다.

‘CUPID’ ‘CLOSER’ ‘LIAR LIAR’ ‘한 발짝 두 발짝’ ‘WINDY DAY’ ‘내 얘길 들어봐’ 등 다채로운 활동곡을 비롯해 그간 무대로 선보인 적 없는 주옥 같은 수록곡이 이날 콘서트에서 제 빛을 발했다. 어쿠스틱부터 귀여움, 몽환미, 섹시함까지. ‘콘셉트 요정’이라는 별명다운 오마이걸의 폭넓은 장르 및 분위기 소화력과 스펙트럼이 각각의 무대에서 잘 드러났다.

멤버들의 장점은 스페셜 무대를 통해 발휘됐다. 21일에는 승희가 기타 연주와 함께 2NE1의 ‘Ugly’를 열창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지호 비니 진이 아린은 각각 ‘연예할래’ ‘들리나요’ ‘네가 참 좋아’ ‘나도 여자랍니다’로 특색과 연기력이 살아있는 뮤지컬 무대를 꾸며 매력을 드러냈다. 효정과 유아와 미미는 20일 공연에서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각자의 타이틀에 걸맞게 구성된 VCR은 그간 오마이걸의 뮤직비디오가 그랬듯 이번에도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했다. 화제의 게임 ‘포켓몬GO’ 캐릭터로 변신하거나 ‘오마이드림’에서 순수함이나 소심함, 불량함 등을 온몸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영상 촬영 비하인드에선 소녀다운 오마이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지난해 4월 데뷔한 오마이걸은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데뷔한지 16개월여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공연장은 남녀노소의 팬들로 가득 채워졌다. 남성 팬만큼 여성 팬들이 많았고, 연령대 역시 다양했다.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해오며 편차 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오마이걸의 또 다른 저력이 와닿는 모습이었다.

미미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이뤄진 무대인 만큼 우리 ‘미라클’과 같이 만든 공연이다”고 말했다. 아린은 “항상 꿈꾸고 바랐던 생애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팬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이렇게 일찍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호 역시 “에너지를 모두 쏟아붓자”며 웃어 보였다.

2층이나 사이드 객석에도 끊임없이 시선과 손길을 보내던 멤버들 덕분에 오마이걸과 팬들은 더욱 가깝게 소통했다. 효정과 아린이 꿈이라 밝힌 “팬 분들과 함께 만들고 호흡하는 무대”는 18곡의 세트리스트 전부였다. 미미는 “공연을 하면서도 실감이 안 난다. 그만큼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팬 여러분의 환호성을 들으니까 실감이 확 난다”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이달 초 발표한 신곡 ‘내 얘길 들어봐’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승희는 JTBC ‘걸스피릿’에서, 유아는 Mnet ‘힛더 스테이지’에서 자신의 매력을 살려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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