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가운데, 검찰이 약식기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21일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앞서 지난 6월, 이경규는 주차장에서 차량을 착각해 똑같은 타인의 차량을 타고 회사로 이동했다. 주차관리요원의 착각으로 인해 타인의 차량을 타고 회사로 이동한 이경규는 차량 주인의 절도 의심 신고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경규의 간이시약검사 결과,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CCTV에서 이경규가 차량 주변에서 아슬하게 걷는 모습도 포착돼 논란이 됐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피의자 신문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국과수 결과, 복용 중이던 공황장애 약 성분이 그대로 검출됐다.
이에 이경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도로교통법 45조는 약물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경규는 약물 복용 후 운전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사과했다. 지난 7월에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경규는 최근 방송을 통해 약물 운전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이경규는 “요즘 겸손 모드로 착해졌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공식석상에서는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있었다.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 모든 걸 바쳐 작품에 임하는 중”이라고 밝히며 연예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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