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개그콘서트' 현실 풍자로 씁쓸한 현실 반영 (종합)

입력 2016-08-21 22: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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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선영 기자]킬로그램 김태원의 속시원한 랩이 기대되는 코너 '1대1'에서 악플과 특사에 대해 일침을 했다. 21일 방송된 KBS'개그콘서트'에서 김태원이 재치있는 랩으로 한 줄 풍자로 속시원한 개그를 선보였다.

유민상이 '저격수'를 답으로 질문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격하는 이것은"이라는 질문에 킬로그램 김태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격하는 것은 악플러"며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유민상을 당혹케했다. 김태원은 "얼굴 안보인다고 키보드 두드리는 니 손엔 은팔찌 합의금으로 다 털리겠지 너의 지갑"며 유민상에게 밥을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돈이 없나 왜 사달라고 하냐"며 말을 하자 김태원은 휴대폰을 들며 "티비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대요"며 악플을 읽으며 힘이 없는 모습을 보여 유민상을 당혹케했다. 유민상은 "악플이냐"며 김태원을 위로하려고 하자 김태원은 "나 말고 유민상"며 악플의 주인공이 유민상임을 밝혀 유민상을 화나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 유민상은 '살모사'라는 답으로 퀴즈를 다시 내며 "뒤에 사자가 붙는다"며 질문의 힌트를 남기자 김태원은 "들어갔따 금방 나와 광복절 특사"며 속시원한 랩으로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 객석의 큰 박수로 환영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방송에는 새로운 코너 '비호행'을 선보이며 현실에서 사람들의 비호감 행동을 꼬집으며 공감의 개그를 서보였다.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코너 '비호행'은 비호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기차에 있음을 알리며 송영길과 박소라, 최재원, 장윤석,김현기가 남은 가운데 좀비로 분한 정재형과 이상은은 "여자가 집에서 밥이나 할 것이지 어디서 운전질이야"며 비호감 행동을 보이며 비호감 바이러스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선보였다.

장윤석은 비호감 목소리로 손 쉽게 탈출한 가운데 송영길은 "비호감이 되면 살 수 있다"며 남은 사람들에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최재원은 약한 비호감 행동을 선보여 좀비들에게 감염된 모습을 보였다. 최재원의 연인 사이였던 박소라는 최재원을 향해 "오빠 생일 때 야근해서 오빠 못만나날 오빠 친구랑 있었다 사귄건 오빠인데 사랑은 오빠 친구랑 했다"며 연인으로서의 비호감 행동을 내보이며 안전하게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아 있던 김현기는 "군인일 때 고문관이었다"며 "거기 있는 이등병 2년이라는 군생활 짧지 않냐"며 군생활에 힘든 이등병에게 최악의 언행을 선보여 객석의 야유를 받았다. 이어 송영길은 딸 장하나가 의사의 꿈을 키운 것에 대해 "니 성적으로 무슨 의사냐"며 무시하는 행동을 해 사랑하는 딸을 대하는 아빠와는 거리가 먼 비호감으로 객석의 사람들에게 야유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송영길은 자신의 손을 놓친 딸 장하나를 두고 누군가 손을 잡아당기는 듯한 모습을 연기하며 "무슨 여자가 이렇게 세냐"며 딸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를 보였으나 아무도 없었던 상황임을 드러내 좀비들도 외면하는 비호감 끝판왕을 연기하며 현실속 비호감들을 꼬집는 제대로된 풍자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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