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티빙 ‘스피릿 핑거스’ 박지후, 벌새·작은 아씨들과 다른 반전 매력에 눈길

입력 2025-10-31 1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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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제공]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제공]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배우 박지후가 유머러스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9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 청춘들의 알록달록 힐링 로맨스. 극 중 박지후는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 송우연 역을 맡아, 평범함 속에서 피어나는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그려냈다.

<스피릿 핑거스>에서 박지후는 <벌새>, <작은 아씨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 보여주었던 차분한 연기결과는 달리, 한층 밝고 유연한 결의 연기를 선보였다.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제공]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제공]

이번주 수요일 첫 공개된 1~4화에서는 발표조차 두려워하던 평범한 고등학생 우연이 그림 동아리 <스피릿 핑거스>에서 모델로 참여하게 되며 변화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는 처음으로 낯선 사람들의 시선을 정면으로 받으며 불안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고, 익숙하지 않은 감정 속에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갔다.

이어 그림을 매개로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하면서, 타인의 시선을 피해 숨던 인물이 조금씩 스스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신을 향한 의심과 소심함으로 머물렀던 우연이 한 뼘씩 시선을 올려 세상을 마주하는 흐름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특히 현실과 망상이 교차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내면 연기와 솔직한 감정 표현은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조심스럽기만 했던 학생이 스스로를 표현해 나가는 여정을 ‘성장’이 아닌 ‘감정의 개방’의 관점으로 풀어내며, 생기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무채색 같던 소녀가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은 박지후의 자연스러운 감정선으로 구현됐다. 청춘의 불안과 설렘, 자아를 새로 인식해 가는 순간들을 과장 없이 담아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지후가 출연하는 <스피릿 핑거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2회차씩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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