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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중요”‥‘첫 정규 컴백’ 유노윤호의 ‘네 번째 레슨’ 어떨까[종합]

입력 2025-11-05 15:13:19
수정 2025-11-05 1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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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사진=윤병찬 기자
유노윤호/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유노윤호가 데뷔 22년만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5일 서울시 강남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정규 1집 ‘I-KN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기분 좋은 소식들로 인사를 드리면서 앨범을 준비해봤다. 모든지 첫 번째라는 것은 많이 설레는 것 같다. 드디어 네 번째 레슨 나오는거냐 주변에서 말씀 많이 해주시더라”라며 “‘드디어 네 번째 레슨. 페이크&다큐멘터리 비교해서 듣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직접 최근 화제를 모았던 ‘Thank u’ 가사를 개사해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앨범은 말 그대로 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대중이 바라보는 제 모습을 아티스트 윤호라고 한다면 제가 제 자신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를 페어링 시키고 두 모습 모두 완벽한 제 자신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기획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유노윤호/사진=윤병찬 기자
유노윤호/사진=윤병찬 기자

데뷔 22년차에 첫 솔로앨범을 내게 된 유노윤호는 “타이밍으로는 ‘더 일찍 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하실 수 있고, 더 인기가 많았을 수 있고 몸과 마음도 더 젊을 때 멋있게 할 수도 있지 않나. 하지만 자기 이야기를 통해 들어가야 많은 공감이 든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저는 노래 파트가 제일 없었던 멤버였는데 어느 순간 솔로로 인사드릴만큼 노래 레인지도 넓어지게 됐다. 무대에 대한 고충과 생각도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저 같은 경우 뭐가 많지 않았나. 그런 것을 받아들이고 넘어가게 된 지금이 제일 낫지 않겠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페이크&다큐멘터리’ 콘셉트 아래,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노래가 2곡씩 가사적으로 페어링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층 확장된 유노윤호의 음악 세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총 10트랙이 수록돼 있다. 인트로부터 시작해서 페이크 버전 트랙, 다큐멘터리 버전 트랙, 나머지 아웃트랙이 준비돼 있다”며 “20년 이상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렸었는데 대중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아티스트 본인의 이야기인 것 같았다. 어떠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유노윤호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좋아해주시지 않나. 그걸 페이크라 한다면 그 모습을 나타내기 까지 무대에 대한 고충이 있었을까 지금 정도면 솔직히 이야기하고 책임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준비해봤다”라고 말했다.

유노윤호/사진=윤병찬 기자
유노윤호/사진=윤병찬 기자

이번 앨범에선 엑소 카이와 아이들 민니가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윤호와 카이가 만났다고 하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거 아니야?’ 할 수 있다. 둘다 퍼포머의 이미지가 강하지 않았나. 하지만 이번엔 다큐이기 때문에 보컬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 카이씨 목소리가 예쁘더라. 2000년대 유행했던 알앤비 장르를 가져와서 카이와 제가 저희들만의 식으로 입힌다면 근사한 곡이 될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이와 작업할 때는 카이가 이렇게 욕심이 많은 친구인지 몰랐다. 노래 같은 경우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인 미성을 갖고 있다. 테이크를 여러 번 가더라. 일부러 어려운 파트를 줬다. 그걸 해냈을 때 많은 팬분들이 카이의 매력을 아실거라 생각했다. 제가 알기로 카이 MBTI가 I인데 너무 적극적으로 해줘서 수월하게 녹음을 했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민니씨 같은 경우 특유 목소리에 어두움이 있는데 ‘프리미엄’은 밝아야 하는 곡이다. 독특한 밝은 느낌이 너무 많이 나더라. 민니씨한테 사진 잘 찍는 법을 많이 배웠다. 고양이 포즈, 리본하트 등 많이 배웠다”면서 “나중엔 제가 최근에 배진영 씨를 보면서 좀 멋지다고 생각했다. 솔로를 처음 냈을 거다. 열심히 하면서 아이같았던 진영씨가 남자가 된 모습을 매번 다르게 표현해내는 게 멋지더라. 언젠가 연락을 드릴 것 같고, 비 선배님하고도 진짜 멋지게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타이틀곡 ‘스트레칭’은 팝장르로서 제가 동방신기 아카펠라 그룹 활동 당시 베이스 담당이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베이스가 매력적인 곡을 찾고 싶었다. 매력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곡을 찾다보니 ‘스트레칭’을 타이틀로 하는 게 맞겠다 싶었다. ‘보디랭귀지’와 극명히 나뉘고 가사적으로도 똑같은 가사로 대비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페어링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호가 SMP를 가지고도 진화시키고 있네’ 그런 부분에 자부심을 느끼게끔 안무도 많이 수정했다. 제가 밈으로 인사드린 적이 많은 것 같은데 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무를 구상해봤다. 무대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땡큐’ 밈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 생각보다 너무나 사랑을 받았다. 놀리려고 시작한 부분도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고 유쾌하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잘 넘어갈 수 있게, 그런거를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아껴주셔서 저도 재밌게 봤다”면서 “19세 뮤비라고 영화처럼 보이고 철학적인 말로 풀어나가고 열심히 했는데 희화화 되면서 초등학생 조카가 있는데 ‘땡큐 삼촌’이라고 하더라. 또 하나의 닉네임이 지어진 것에 감사한 것 같다. (유튜버)룩삼 군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유노윤호의 첫 정규앨범은 어떤 모습일지 많은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의 정규 1집 ‘I-KNOW’는 더블 타이틀곡 ‘Stretch’(스트레치)와 ‘Body Language’(보디 랭귀지)를 포함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10곡으로 구성,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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