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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번역이 돼?” 욕부터 게임까지 ‘한국 스타일’…나영석 사단, 넷플 만나 아프리카서 뛰어놀았다 ‘케냐 간 세끼’ [종합]

입력 2025-11-25 12:53:35
수정 2025-11-25 12: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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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넷플릭스 공개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헤럴드POP=김민지 기자] “<케냐 간 세끼> 방송되면 케냐 직항 생깁니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공동 연출자 나영석 PD·김예슬 PD를 비롯해 출연자 개그맨 이수근, 젝스키스 은지원, 슈퍼주니어 규현이 참석했다.

<케냐 간 세끼>는 2019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7>에서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 기린 호텔 숙박권’을 뽑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언젠가 진짜로 케냐에 갈 수도 있다”라고 농담처럼 웃어넘겼지만, 6년 만에 현실이 돼 시청자들을 찾게 된 것.

언제 봐도 즐겁다는 이들의 케미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나영석 사단의 재회와, 나영석 PD의 첫 넷플릭스 진출이라는 점에서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한다.

“같은 곳도 우리가 가면 다르다” 이수근X은지원X규현 그리고 나영석, 케미로 자신하는 ‘빅 웃음’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단신 개그맨, 화가 많은 초딩, 비관적인 막내까지 그야말로 대환장 조합이다. 여기에 보기 드문 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까지 가세했으니 얼마나 날것의 코미디일까.

<케냐 간 세끼>를 통해 이수근, 은지원, 규현은 지난 2021년 방영된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이후 무려 4년 만에 나영석 PD와 재회했다. 이들은 함께 <신서유기>를 시즌8까지 이끌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이미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증명했다. 믿고 보는 조합으로 오랜 시간 활약한 셈.

세끼 형제들은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며 극강의 팀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한 마디에 여러 마디가 붙으며 곧장 웃음을 자아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특히 세 명의 출연자는 ‘넷플릭스와 케냐’라는 새로움에 반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수근은 케냐 예찬론자가 됐는데, 그는 이날 “이번에 저희로 인해 케냐 직항이 생길 정도로 너무 매력있는 곳”이라며 “케냐는 또 한 번 너무 가고 싶을 정도로, 코끼리가 앞에 있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 다녀오자마자 렌즈삽입술을 바로 했다”고 극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은지원은 “저는 하마가 인상적이었다”며 “자고 일어났는데 하마 발자국이 저희 앞에 있었다. 저희 텐트 앞을 지나간 것이다. 하마가 밤에 사냥을 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음식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케냐 음식은 입에도 잘 맞고 특히 ‘음부지’로 불리는 염소고기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감탄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한편 기린과 뽀뽀하는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규현은 “영상을 봤는데 너무 혐오스럽더라”며 “찰나의 순간인데 슬로우를 거는 바람에 기린과 입맞춤을 하고 느끼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놀랐다. 두 번은 못 보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나영석PD는 해당 티저는 공동 연출을 맡은 김예슬PD의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의 조우에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이수근은 “오랜만에 뭉쳐서 하는 데 촬영하는 느낌이 안 들었다”며 “막상 가보니까 오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 사실 ‘케데헌’보다 ‘케간세’가 원조다”라고 개그맨다운 재치를 보였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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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지원은 “이번에 달라진 건 규현”이라며 “규현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케냐에서 풀더라. 조규현 눈치 보고 하마눈치 보고 치타 눈치 봐야 했다“라고 속사포처럼 말을 이어갔는데, 규현이 화낼 수밖에 없던 이유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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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넷플릭스와 협업에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은지원은 “우리가 하는 즉흥 개그가 세계에서 통역으로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규현 역시 “‘우리의 말장난을 어떻게 번역하실까’ 싶었다. 각국의 언어로 더빙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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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저희가 친하다보니 욕도 많이 하는데 넷플릭스에선 욕도 나오더라 좋은 방송이더라.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형이 화를 내서 화를 낸 것이다. 그 욕을 어떻게 통역할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해 글로벌 플랫폼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영석 사단X넷플릭스 첫 조우→오리지널 한국 버라이어티 선봬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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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는 그간 ▷1박 2일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윤스테이 ▷뿅뿅 지구오락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물론 유튜브 콘텐츠 ▷출장 십오야 ▷나영석의 나불나불 등 수많은 화제작을 탄생시키며 스타PD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와 손잡은 건 이번이 처음. 이에 나영석PD는 “처음엔 글로벌로 공개된다는 점이 부담이었지만, 한국 예능 특유의 문법으로 제작한 결과물이 오히려 글로벌 시청자에겐 신선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포맷에서 오는 기시감이라는 반응도 존재했다. 나영석PD는 “맞다. 과감하게 시도된 새로운 콘텐츠는 절대 아니다”라면서도 “오래된 형제들이 오랜만에 뭉쳐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라 익숙하게 보이실텐데 공개돼도 비슷한 느낌일 것이다. 그러나 그 점에서 차별점을 뒀다”고 말했다.

나PD는 “넷플릭스와 기획할 때 요즘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예능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한번 정도는 시청자분들이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버라이어티 예능’하면 떠오를 수 있는 것들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셔서 성사된 포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세상에 없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좋지만, 이번엔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기에 시도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하게 봐왔던 예능의 변주인데, 이 익숙함을 즐겨오셨던 한국의 팬분들에겐 반가운 즐거움을, 전 세계 시청자분들에게는 새로운 한국만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온 번역의 어려움에 나PD는 “오히려 넷플릭스는 ‘어떻게든 우리가 번역해 볼 테니 마음껏 해보라’고 하셨고 그럼 저희 진짜 ‘코리안 스타일’로 합니다해서 만든 게 이번 프로그램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런 그가 강조하는 건 ‘자연’이다. 나PD는 “자연과 교감하는 출연진을 보는 건 새로운 경험이다. 자연을 좋아하는 이수근, 동물 좋아하는 은지원 등도 큰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원이 주는 분위기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지구 어딘가에 뚝 떨어져 대자연에 서있구나’하는 기분이 든다”며 “벅찬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아프리카 빅 5라고 있는데, 코끼리, 하마, 버펄로 등이 있다. 우리가 찾아서 볼 수 있을지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기대 못 한 많은 조우를 했다”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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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연출을 맡은 김예슬 PD는 “기존에 있던 게임 외 새로운 게임을 넣었는데, 새로운 심사위원이 나오는 게임이 있다. 케냐에 계신 분들일 수도 있고, 상상하지 못하는 심사위원들이 나오기도 한다. 풍류를 즐기는 새로운 게임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김PD는 “촬영 답사를 갔을 때 느낀게 케냐는 대자연의 감동 있는 여행지였다”며 “일정 상 마지막 쯤에 마사이마라에 가서 사파리로 들어갔는데 첫 동물을 마주했을 때의 울림을 출연진, 시청자도 모두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자식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예슬PD는 이수근이 칭찬한 열정맨이기도 하다. 이수근 “나영석 피디와 해서 지치기도 했는데, 예슬 피디가 들어왔다”며 “변화가 느껴졌다. 특히 잠에서 눈뜨고 나면 마이크를 들고 눈앞에 있었다”라며 함께한 김예슬 PD를 칭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헤럴드POP=윤병찬 기자]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이자리에는 나영석 PD, 김예슬 PD,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이 자리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모두 이번 시즌의 성공으로 크루즈 탄 세끼, 남극 간 세끼 등 함께 펼치고 싶은 꿈이 무궁무진해 보였다.

부담과 기대가 공존해 보였던 나영석PD는 “이미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백화점이 된 것 같다”며 “가장 좋은 상품들이 종류별로 진열된,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퀄리티 높은 재밌는 프로그램들이 진열돼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희 프로그램이 익숙한 포맷과 멤버를 선택한 건 백화점 지하1층 익숙한 가게와 같다”고 말했다.

나PD는 “저희는 ‘아주 오래된 가장 좋은 가게’라고 생각을 하고, 그 가게를 잊지 못해서 찾아오는 국내 시청자들, 이런 가게를 처음 봤지만 ‘재밌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잠재적인 외국 시청자까지 생각해 만든 프로그램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을 건넸다.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 <케냐 간 세끼>는 오늘(25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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