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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 고현정→수상자만 39명…SBS 연기대상, 나눠주기 VS 공평함 콘텐츠 풍년에도 ‘골머리’

입력 2026-01-01 13: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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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BS 연기대상 제공]
[2025 SBS 연기대상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방송 3사 연기대상 중 단언컨대 가장 다양한 흥행작을 보유한 SBS였다. 이를 증명하듯 시상식은 다양한 수상을 이어가며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2025 SBS 연기대상’은 수상자만 총 39명, 신인상 수상자만 8명에 달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3>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대상 후보였던 박형식, 고현정, 한지민을 비롯해 이준혁, 최우식, 정소민, 육성재, 김지연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윤계상은 직접 함께한 감독들이 선택하는 디렉터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대상 후보에 오른 이들은 모두 상을 품에 안게 됐다.

지난해 SBS는 금토드라마에서 특히 선전을 거뒀고, 수목드라마인 <키스는 괜히 해서>는 하반기 화제성을 점령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2025년 SBS 최고 시청률 드라마는 박형식 주연의 <보물섬>으로 최고 시청률 15.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2025 SBS 연기대상’ 또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7.8%, 수도권 6.1%, 전국 5.5%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5년 연말 시상식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가운데 2049 시청률 또한 최고 4.2%, 평균 3%로 전체 방송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3부 기준)

그러나 흥행작이 많은 만큼, 쪼개기 시상에 상의 무게를 흐려지게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SBS 연기대상은 장르·액션과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도 나누고, 또 휴먼·판타지로 장르를 쪼개총 8명의 최우수상 수상자를 탄생시켰다. 우수연기상도 9명이며 신인 연기상도 8명에게 돌아갔기 때문.

한편 <사마귀>로 대상 후보에 오른 고현정은 이날 후보 중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 네티즌이 “SBS 연기대상 나오시나요?”라고 묻자 “아니요. 참석하지 않는다”고 직접 답하며 불참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시상식 당일 고현정은 SNS에 “1995년에 난 일본에 살았었다. ‘lalala love song’ 드라마 OST였고 기무라 다쿠야의 연기를 보며 지냈었다. 30년전이라니…♥♥”라며 드라마 ‘롱 베케이션’을 일본 현지에서 봤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2025년에는 ‘사마귀-살인자의 외출’도 찍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2026년을 기다리고 있다”며 “참 어려운 일도 많다. 참 기쁜 일도 많다. 참 슬픈 일도 많다. 참 후진 일도 많다. 방법있나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통과할 수밖에”라고 덧붙였고 “심심한 날이 많기를 기대해야지. 해피뉴이얼”이라며 팬들에게 신년 인사를 건넸다.

아래는 2025 S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이제훈(모범택시3)

▲디렉터즈 어워드: 윤계상(트라이)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박형식(보물섬), 고현정(사마귀)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이준혁(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나의 완벽한 비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최우식(우주메리미), 정소민(우주메리미)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육성재(귀궁), 김지연(귀궁)

▲올해의 드라마상: 모범택시3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장기용(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키스는 괜히 해서!)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장동윤(사마귀), 표예진(모범택시3)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김도훈(나의 완벽한 비서), 전여빈(우리영화)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김요한(트라이), 김지훈(귀궁), 차청화(귀궁)

▲공로상: 故 이순재

▲베스트 커플상: 장기용, 안은진(키스는 괜히 해서!)

▲베스트 팀워크상: 한양체고 럭비부(트라이)

▲베스트 퍼포먼스상: 김의성(모범택시3)

▲신스틸러상: 윤시윤(모범택시3), 서혜원(나의 완벽한 비서, 사계의 봄)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이해영(보물섬), 한동희(사마귀)

▲조연상 미니시리즈 로맨스 코미디: 서범준(우주메리미), 신슬기(우주메리미)

▲조연상 미니시리즈 멜로드라마: 고건한(나의 완벽한 비서), 이상희(나의 완벽한 비서)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이성욱(트라이) 길해연(귀궁, 트라이)

▲신인 연기상: 김단(트라이), 김무준(키스는 괜히 해서!), 차우민(보물섬), 하유준(사계의 봄), 김은비(우리영화), 박정연(트라이), 우다비(키스는 괜히 해서!), 홍화연(보물섬)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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