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홍경이 30대로 접어든 심정을 고백했다.
홍경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월호 디지털 커버 화보를 장식했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홍경은 일상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적절한 선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혼자 있는 시간을 꼭 가지려 해요. 그 시간이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때론 그 시간이 외롭거나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는데, 그럴 땐 그 감정이 흐르도록 기다려요. 그러고 나면 혼자 있을 때의 장점이 찾아오거든요. 견디고 난 후 찾아오는 다음 순간이 좋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그가 몰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것들을 항상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지금 내 마음이 요구하는 것과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일치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죠”라며 “제겐 이 일이 너무 소중하고 좋아서, 어떻게 하면 맹렬히 원하는 것들을 펴낼 수 있을까. 이 화두가 지금의 제겐 가장 중요한 일로 다가와요”라고 털어놨다.
또한 홍경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키워드 ‘20대’, ‘불안’, ‘사랑’, ‘순수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돌아보면 아주 오랜 기간 같은 말을 했거나, 비슷한 류의 말을 많이 했더라고요. 그만큼 내가 원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말씀하신 단어 모두 뜨거움에 대한 것들이고, 이루고자 하는 제 이상향이기도 하죠. 특히 20대라는 시기는 제게 특별한 것 같아요. 위대해지고 싶고, 독보적이고 싶은 나이. 그 마음이 뿜어내는 힘이 있잖아요. 그게 제 안에도 있었죠.”
치열하고 강렬했던 20대를 지나 30대로 접어든 그는 “정말 솔직하게, 20대 초반과 같은 감정을 느껴요. 이건 마냥 긍정적인 감정만은 아니에요. 뭐랄까 형용하기 어려운 답답함이 있는데, 그게 제 안의 열망을 더 키워주는 것 같기도 해요. 변화를 찾는다면 20대 초반과 비슷하지만, 이제는 다른 형태로 명확해진 열망을 느껴요. 연기는 매번 저를 증명해야 되는 일이고, 거기서 오는 싸움들이 있을 테니 잘 이겨내보자란 마음으로 집중하고 있어요. 20대 때 미처 이르지 못한 곳에 30대엔 부디 도달하기 바라면서 달려가 봐야죠”라고 밝혔다.
한편 홍경은 최근 영화 ‘콘크리트 마켓’을 선보였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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